인천관광공사가 인천시 종합감사에서 기간제 근로자를 적절하지 않게 채용한 사실이 드러나 주의 처분을 받았다.

30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7월 16∼27일 인천관광공사를 대상으로 2015년 9월 이후 추진한 업무 전반에 결쳐 정기 종합감사를 벌였다.

감사 결과 모두 26건의 지적사항이 나왔다. 더구나 기간제 근로자 채용 과정에서 절차를 제대로 따르지 않고 구비서류도 제대로 확인하지 않아 인천관광공사는 주의 처분을 받았다.

지난 2015년 파견직과 계약직 직원 채용과 관련해 실무책임자를 맡았던 A씨와 B씨는 인천관광공사 사장 수행기사 C씨와 비서 D씨를 파견직으로 채용했다.

2년 뒤인 2017년 파견기간이 끝나자 계약기간을 연장했지만, 기간제 근로계약 공고와 기간제 채용에 대한 내부 방침을 정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고 진행했다.

더욱이 채용계약서 작성 과정에서 관련 규정에 따라 채용계약서 서식을 따르지 않고 일반직 직원 근로계약서로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또 계약직 채용 규정에 따라 구비서류를 임용되기 전에 제출받아 확인해야 하지만 임용된 뒤에 서류를 제출하도록 했다.

인천관광공사 관계자는 "채용 관련 담당자 2명에게 당시 ‘훈계’ 처분을 내렸다"며 "관련 담당자에게 기간제 근로자를 채용할 때 인사 규정에 따라 직급별 자격 기준과 채용 절차에 맞게 채용하라고 교육했다"고 했다.

강인희 기자 kyh88@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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