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생명과학 분야 기업인 독일 ‘싸토리우스(Sartorius AG)사’가 송도캠퍼스<조감도> 건립을 위한 절차에 속도를 낸다.

31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27일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열린 ‘제15차 경관위원회’에서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이 제출한 송도 5공구 Ks6블록 싸토리우스 연구소 건립 안건이 원안 의결됐다. 싸토리우스는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211의 1 일원 약 2만6천400㎡의 터에 지하 1층, 지상 12층, 총면적 9만1천328.94㎡ 규모의 교육연구시설을지을 계획이다.

싸토리우스는 올해 안으로 건축 인허가 및 토지매매계약 절차를 마무리 해 내년에 시설 착공에 들어가 2025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회사는 2020년 11월 인천경제청에 투자의향서(LOI) 제출 당시 1억 달러(약 1천200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었으나 이후 3억 달러(약 3천600억 원)로 투자액을 늘렸다.

싸토리우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 및 셀트리온 등 바이오의약 공정에 필요한 일회용 백(Single Use Bag)과 세포배양배지 관련 연구개발 및 제조시설을 지어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에 바이오의약 공정 분야 최신 기술 보급을 위한 협업 등에도 나선다.

1870년에 설립된 싸토리우스는 바이오의약 공정 연구개발 및 품질보증, 생산설비를 위한 최첨단 장비와 솔루션을 제공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현재 30개국 이상의 나라에 진출해있다.

인천경제청은 싸토리우스의 투자가 계획대로 이뤄지면 향후 송도국제도시가 싸토리우스 송도캠퍼스를 기반으로 전 세계 시장에 고부가가치의 첨단 바이오 공정 제품을 수출하는 기지로 거듭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싸토리우스코리아 바이오텍 측은 한국 바이오시장의 잠재력과 송도 바이오 클러스터의 매력을 바탕으로 투자를 서두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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