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 사진.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 사진.

인천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총연장 0.93㎞) 사업이 착공 3년 3개월 만에 준공됐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27일 유정복 인천시장, 지역주민 등 2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도 워터프런트 1-1단계 사업현장에서 준공식을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총 79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바다와 6공구 유수지를 연결하는 수로 930m, 수문 1개소, 보도교 2개소, 공원 4개소, 자전거도로 등을 조성했다. 여기에 수변데크, 물놀이 시설, 대포분수 등 친수공간이 설치돼 이곳을 찾은 시민들이 수변을 가까이에서 접하게 됐다.

인천경제청은 2012년 1월 송도 워터프런트 프로젝트 추진 계획이 수립된 이후 여러 절차들을 거쳐 첫 단계 사업을 마무리했다.

이번에 준공된 1-1단계에 이어 1천912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6공구 유수지와 아암유수지를 연결하는 1-2단계 사업(9.53㎞)은 내년 초 착공 예정이다.

또 길이 5.7㎞, 폭 400m의 남측수로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5.74㎞)은 올해 타당성조사, 지방재정투자심사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개발계획 변경과 기본·실시설계 용역을 동시에 추진해 2025년 착공, 2027년 준공할 계획이다. 사업비는 3천513억 원이 소요될 전망이다.

워터프런트 사업은 송도국제도시의 수로와 유수지(21.2㎞)를 바다와 ‘ㅁ’자 형태로 연결해 조위 차를 이용한 해수의 순환체계를 구축해 수질을 개선하고, 집중호우 시 유수지 용량을 확보하려는 프로젝트다. 사업이 끝나면 해수를 유입해 15일간의 순환을 통해 2~3등급 이상의 수질(인천 앞바다와 동일한 수준)을 유지하게 된다.

이와 함께 평상시 관리 수위를 평균 해수면 1m로 설정하고, 집중호우 등이 발생할 경우 계획 홍수위 3.5m까지 약 1천만t의 담수능력을 확보해 침수피해를 예방하게 된다.

인천경제청은 조성된 수로와 호수를 활용해 자연과 사람이 공존하는 해양생태도시를 건설하고 관광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단계별로 추진 중이다.

유 시장은 "워터프런트 1-1단계 준공을 시작으로 송도가 해양친수도시로 거듭나도록 후속 사업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인치동 기자 airi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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