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메타버스 콘텐츠 활용 유니티 기업과 협의회에서 콘텐츠를 체험해보고 있다. <인천교육청 제공>

인천지역 교사·학생의 메타버스 창작활동을 통해 디지털 크리에이티브로서의 역량 사업이 시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대면 활동이 제한되면서 가상 공간의 확장을 통해 새로운 교육적 경험과 인식에 대한 모색이 필요함에 따라 비대면 수업을 넘어 미래 수업을 만들기 위한 시도가 다양하게 이어지고 있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부터 12월까지 사업비 약 2억 원을 투입해 ‘2021 교사·학생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교육’을 추진하고 있다.

시교육청은 콘텐츠 소비 형태가 2D에서 3D로 변화함에 따라 급변하는 환경에 부합된 새로운 교수·학습 요구에 부응하고자 메타버스의 향유를 넘어 직접 구축 가능한 창작교육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미래 인재 양성에 나섰다.

우선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한 교육 운영으로 새로운 기술에 대한 교육공동체를 활용한 창작 역량을 함양시키고, 학교현장에서 직접 맞춤형 메타버스 콘텐츠를 생산·공유할 수 있는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교육청은 지난 8월 메타버스 분야 전문기업 유니티코리아 업무협의를 가졌다.

시교육청은 교육과정에 메타버스 첨단기술을 접목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 교육의 지평을 열겠다는 복안이다. 현재 온라인 중심인 MZ세대의 요구에 부합하는 게이미피케이션을 결합한 크리에이티브 교육으로 메타버스 교육도시를 선점하기 위한 시책사업이다.

아울러 메타버스 개발 입문자에게 적합한 교육용 솔루션(제작툴)을 활용하고, 기초교육·실무교육·공개특강 등 대상별·단계별 교육 프로그램을 추진하게 된다. 또 SW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과 연계한 산출물 공유 및 우수 인력풀 구축으로 사업 성과를 확산시켜 나갈 계획이다.

관련 분야 전문 교육업체를 통한 위탁교육으로 이뤄지며, 교육 대상은 관내 교사와 학생 희망자(기초 400명, 실무 100명 내외) 등이다.

교육은 온라인 실시간 교육과 소규모 집합교육, 콘텐츠 활용교육 등이 실시된다. 교육유형별 교육과정 기획·설계는 전 세계 메타버스 플랫폼 및 콘텐츠의 70% 이상 점유율을 확보하고 있는 유니티 기반의 메타버스 콘텐츠 창작교육으로 진행된다.

기초교육은 유니티 교육용 에디터 활용을 주제로 희망하는 교사 및 학생 등 400명을 대상으로 12회에 걸쳐 교육용 솔루션 제작툴 및 콘텐츠 제작 교육 커리큘럼 등이 제공된다. 학교 요청 시에는 찾아가는 교육도 가능하다.

실무교육은 유니티 프로 교육과정으로 선도교사 및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기초과정 이수자 중 사전 협의로 선정해 에셋을 활용한 프로토 타입 형태의 결과물을 창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시대에 표현되는 트렌드 확인을 위한 전문가 공개특강(세미나, 컨설팅)이 추진되며, 메타버스 개발 입문자를 위한 교육용 솔루션(3D 콘텐츠 제작, 사용자공간 설계)도 제공된다. 유니티를 기반으로 하는 교육 결과물의 경우 교사와 학생들이 원하는 메타버스 플랫폼상에서 구현할 수 있도록 다각도에서 활용할 수 있으며, 실시간 3D 콘텐츠 구현 및 실감형 콘텐츠(XR)를 개발하는 데 있어 호환성과 편의를 제공받을 수 있다.

성과 공유는 SW미래채움교육페스티벌 출품작을 활용해 프로젝트 실습과 연수를 통해 만들어진 콘텐츠로 해당 페스티벌 메타버스 공간을 상시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교사 대상 수료자 중 인력풀을 구축해 메타버스 선도교사로서 멘토링 및 강사요원 등 사후 관리도 실시된다.

시교육청 창의인재교육과 관계자는 "가상 현실의 높은 몰입감과 생생한 현장감을 살린 교육 운영으로 메타버스 기술의 교육적 활용 극대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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