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이 경기도내 지역구 대다수를 석권한 가운데 비례대표를 선출하는 정당투표에서도 도민들의 표심은 범여권을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비례대표 정당투표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더불어시민당은 34.72%(239만8천41표)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다.

미래통합당의 비례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은 31.39%(216만8천605표)를 득표, 더불어시민당과의 격차는 3.33%p(22만9천436표)였다.

전국적으로는 미래한국당이 정당투표율 33.84%를 기록해 더불어시민당(33.35%)을 근소하게 앞서 가장 많은 비례대표 의석을 차지하게 됐지만 도내 정당투표에서는 더불어시민당을 향한 표심이 우세했다.

정의당이 10.42%를 얻어 3위를 기록했고 국민의당 7.27%, 열린민주당 5.91%, 민생당 2.38%, 기독자유통일당 2.06% 등의 순이었다.

더불어시민당의 득표 결과에 더해 정의당·민주당 출신 인사들이 주도해 만든 열린민주당까지 범여권의 득표율을 합산하면 투표에 참여한 도내 유권자 중 절반 이상이 범여권을 선택한 것이다.

한편, 이번 총선 결과 비례대표 의석은 미래한국당이 19석, 더불어시민당이 17석을 각각 차지하게 됐다. 정의당이 5석을, 국민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3석을 배분받았고 민생당 등 나머지 정당들은 3% 미만으로 득표해 의석을 확보하지 못했다.

남궁진 기자 why0524@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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