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16일 부천국제만화축제 총괄감독으로 이근욱 문화산업 전문가를 선임했다. 이근욱 총괄감독은 2020 아시아문학페스티벌 총괄운영, 대한민국 독서대전 축제총감독, 파주북소리축제 총감독 등을 역임한 전문 문화기획자다. 다랑어스토리 대표이며 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원 겸임교수로 재직 중이다. 부천국제만화축제는 ‘2022년 경기관광축제’에 7년 연속 선정되며 국내 대표적 만화 전문축제로 인정받았다. 제25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9월 30일부터 10월 3일까지 4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일대에서 개최된다. 개막식과 부천만화대상 수상작
"주 무대인 화서문의 웅장함과 아름다움에 압도됐습니다. 이곳에서 작업을 하는 것 자체가 저에게는 큰 영광이라 생각하고 임했습니다."정조가 만들어 낸 수원화성에 정조의 빛을 쏘아 낸 수원화성 미디어아트쇼 ‘만천명월(萬川明月):정조의 꿈, 빛이 되다’.화서문을 캔버스로 쏘아 낸 화려한 빛과 그 사이를 누비는 인영(人影)들, 탄성을 자아내는 퍼포먼스로 수많은 시민들의 감탄을 자아낸 이번 미디어아트쇼는 어떻게 만들어졌을까? ‘만천명월(萬川明月):정조의 꿈, 빛이 되다’를 제작한 안지형 감독은 융·복합 퍼포먼스에 있어 국내에서는 독보적인 포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문화예술활동가와 시민들의 마음속 꺼진 불꽃을 다시 살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지난 2월 수원문화재단 제7대 대표이사로 취임한 길영배 대표이사는 최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혔다.길 대표이사는 "수원특례시 출범에 발맞춰 시민과 함께 수원시가 법정문화도시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수원시민들에게 위로와 응원을 전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다음은 길 대표이사와의 일문일답.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임기 동안 중점을 두고 있는 사업이 있다면.▶현재 재단은 ‘서로
최연소 싱어송라이터로 데뷔해 천재 뮤지션으로 불린 가수 故 장덕의 30주기를 맞아 남이섬 노래박물관 앞에 노래비가 세워진다. 당초 유족과 팬, 동시대에 활동했던 동료 가수 등 소규모 인원이 모여 제막식을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의 전국적 재유행에 따라 제막 행사 대신에 내년 초 추모식을 추진하기로 했다.노래비가 남이섬에 세워지는 데는 특별한 사정이 있다. 유족에 따르면, 장덕이 1990년 출연한 KBS 신년특집 드라마 ‘구리반지’를 남이섬에서 촬영했고 얼마 후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오빠 장현은 당시 암투병 중에도 불구하고
부천시박물관 초대 관장에 최윤희 학예사(1급)가 선임됐다.최윤희 신임 관장은 숙명여자대학교 사학과를 졸업(2001)한 후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 취득과 박사과정(근현대사 전공)을 수료했다.숙명여대박물관, 정영양자수박물관, 숙명문화원 학예연구원을 거쳐 국립조세박물관과 안양문화원 학예연구사, 하남역사박물관 학예조사팀장과 학예실장 등 탄탄한 실무경력을 쌓아왔으며, 지난해부터 부천시박물관의 부천펄벅기념관, 부천옹기박물관, 부천향토역사관 학예사 겸 팀장을 맡아왔다.최윤희 관장은 "오는 9월 부천시의 문화 랜드마크가 될 부천시립박물관이
"요즘 코로나19 때문에 문화계는 물론 많은 사람들이 힘들어하고 있습니다. 영화 ‘범털’이 일상을 여는 영화계 마중물 역할을 하길 바랍니다. 관객분들이 그동안 집 안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극장에서 가볍게 날려 버릴 수 있는 영화로 다가가겠습니다." 한 배우가 때론 거칠고, 때론 유머러스하게 교도소의 밑바닥 세계를 낱낱이 까발리기 위해 극장가를 찾았다. 바로 14일 개봉 예정인 영화 ‘범털’의 주연을 맡은 배우 이설구(53)씨다. 배역이 큰 범죄조직의 두목이다 보니 액션 연기에도 공을 쏟았다. ‘저예산 독립영화’라는 여건상 대역배우를
여주대학교 실용음악과 작곡전공 이수지 씨가 첫 음원을 내 화제다.이 씨는 본인의 음악관과 관련해 "직업으로서 음악은 처음엔 별로 매력적이지 못했지만, 어느 순간 음악 자체가 주는 행복을 알고 난 후부터 ‘평생 일거리’로 생각하게 됐다"며 "우리나라에 멋진 뮤지션들이 많지만 개인적으로 ‘옥상달빛’과 ‘이진아’가 제가 음악의 길을 걸어갈 때 행복의 빛으로 인도하는 등불이라 생각한다"며 활짝 웃었다.특히 "‘옥상달빛’의 ‘수고했어. 오늘도’와 이진아의 ‘RANDOM’을 들으면 나도 모르게 신이 나고 자유롭게 음악을 한다는 것이 느껴졌다"
남양주시 대표 독립운동가인 영석 이석영(漱石 李石榮, 1855~1934)선생이 국가보훈처 선정 2020년 ‘8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됐다. 이석영 선생은 대한민국 최고 갑부로 독립군의 요람인 ‘신흥무관학교’ 설립에 전 재산을 기부하고, 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다 중국 상하이(上海)에서 생을 마쳤다. 정부에선 이석영 선생의 공훈을 기리기 위해 1991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한편, 시는 지난해 5월 이달의 독립운동가로 이석영 선생을 추천했으며, 홍유릉 전면부 역사공원에 ‘이석영 광장’을 조성 중이다. 남양주=조한재 기자 ch
한국도자재단은 ‘제5회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그리기대회’ 참가자를 다음 달 25일까지 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리기대회는 경기도자박물관에 전시된 우리 전통도자 작품에 대한 느낌이나 생각을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으로, 우리 도자문화의 소중함을 알고 도자와 더욱 친숙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대회는 다음 달 30일 도자박물관에서 진행된다. 전국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참가 인원은 350명으로, 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이메일, 팩스, 현장 접수 또는 카카오톡 플러스
"네트워크를 통해 효율적인 사업을 수행하는 한편, 경기북부를 활용한 킬러 콘텐츠를 만드는 데 주력할 것입니다." 취임 70여 일을 맞은 강헌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첫 공식 인터뷰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그간 재단의 업무 파악에 중점을 뒀던 강 대표는 우선 사업의 능동성을 강조했다. "와서 보니 재단이 기획하고 주도하는 사업보다는 중간 정도 역할을 하는 사업이 많았습니다. 이 또한 중요하지만 재단 스스로가 ...
"과천축제의 명성을 회복하고, 시민이 함께 하는 수준 높은 문화예술축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겠습니다."‘2019년 과천축제’ 예술감독으로 선임된 김종석(53·사진)용인대학교 연극학과 교수는 지난달 31일 김종천 과천시장에게서 임명장을 받으며 이 같은 의지를 밝혔다.신임 김 감독은 서강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하고 하이서울 페스티벌, 서울거리예술축제의 예술감독과 안산국제거리극축제 예술감독을 역임했으며, 한
인천 출신 봄날 이상연 작가가 본인의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 수상을 축하하는 3번째 개인전 준비에 한창이다.이 작가는 올 초 출품작 ‘그대를 향한 한결같은 마음’으로 제37회 대한민국 미술대전 문인화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그는 평소 해바라기를 즐겨 작품 주제로 삼아 왔으며, 출품작 또한 해바라기를 주제로 한결같은 사랑을 표현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이 작가는 인천대학교에서 한국화를 전공...
인천문화재단은 제31회 우현학술상에 「우봉 조희룡」의 이선옥 미술사학자를, 제12회 우현예술상에 「꽃 밟을 일을 근심하다」의 장석남 시인을 선정했다. 인천문화재단은 오는 20일 인천아트플랫폼에서 ‘2018 우현상 시상식’을 연다. 우현상(又玄賞)은 인천이 낳은 한국 최초의 미학자이자 미술사학자인 우현 고유섭(又玄 高裕燮)선생의 학문적 업적을 기리고, 우현 선생의 정신을 창조적으로 계승하기 위해 인천문화재단이 수
의왕에 첫 개인 미술관이 개관하면서 지역 문화예술계의 새로운 명물로 탄생했다. 의왕시 경수대로 257(고천동) 대영골든밸리 1층에 99㎡ 규모로 꾸며진 갤러리 ‘실로’가 개관해 문화예술인뿐만 아니라 시민들이 한국화와 서양화 등 미술작품을 연중 무료로 관람할 수 있게 됐다.김명희(55·여)관장은 "㈜실로 최강수 대표의 배려로 우리 지역 미술문화 대중화를 위한 작은 전시공간을 마련했다"며 "갤러리 ‘실로’가 시민들이 ...
여주시에 도예명장과 기능장이 새롭게 탄생했다.시는 지청도예 지두현(54·사진)씨와 오부자옹기 김창호(50)씨가 1차 서면심사와 2차 실기심사 등을 거쳐 새로운 도예명장과 기능장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시는 도예명장과 기능장을 선정하기 위해 지난 8월 24일부터 9월 3일까지 후보 접수를 받았다. 30년 이상 도예산업에 종사한 후보자 4명이 신청서를 냈고, 이달 3일 서류심사를 통과한 2명의 후보자를 대상으로 도
강덕우(62)인천시 역사자료관 전문위원이 오는 20일을 끝으로 18년 동안 몸담았던 역사자료관을 떠난다. 2000년 6월 인천시사 편찬을 위해 계약직 공무원으로 채용된 후 십수 년 동안 6급 공무원의 위치에서 인천의 역사를 조사·연구·발굴하고 지역과 전국에 알려왔다. 업무의 마지막 일주일을 앞두고 그의 지인들과 함께 신포동의 한 중국집에서 그동안의 소회(所懷)를 들어봤다. "통상 시사 편찬은 10년에 한 번꼴로 해.
인천아트플랫폼 신임 관장에 이재언(61·사진)도시미학연구소 소장이 임명됐다. 1일 인천문화재단에 따르면 최근 진행된 인천아트플랫폼 관장 공개 모집 결과 총 10명의 지원자 중 이재언 소장이 최종 선정됐다. 이 관장의 임기는 이날부터 오는 2019년 12월 31일까지다. 이 관장은 강원대학교 미술교육과를 졸업했으며 부평여자중학교에서 교사생활을 했다. 이후 홍익대학교 미학과(석사·박사 수료)를 거쳐 동아시티미술관(부평...
"그동안 인천예총(㈔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인천시연합회)의 이미지가 그다지 밝지 못했습니다. 이제부터는 인천예총의 이미지 쇄신에 총력을 기울일 겁니다. 또 지역 예술인들이 인천예총을 통해 정말 활기차게 활동하고 창작할 수 있도록 돕겠습니다."이종관(62·사진)인천예총 음악협회 지회장이 제12대 인천예총 신임 회장으로 선출됐다. 25일 인천예총에 따르면 지난 23일 인천예총 국악회관 공연장에서 진행된 ‘제12대 ...
성남문화재단은 박명숙 대표이사가 현대무용 부문 2017 예술대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박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1세대 현대 무용가로 안무, 예술감독, 예술행정,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한 공로를 인정 받았다는 평가다. 지난 1978년부터는 한국의 대표 현대무용단인 박명숙댄스씨어터를 창단, 200여 편이 넘는 레퍼토리를 소개하며 무용전도사 역할을 해왔다.박 대표이사는 "현대무용가로 공연예술 분야에
부천에서 조각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곽홍찬 씨가 ‘국가지정무형문화재 제35호 조각장’ 보유자로 인정받았다.8일 시에 따르면 곽홍찬 씨는 전승능력과 전승환경, 전승활동 기여도 등이 뛰어나 조각장 전승의 명맥을 이어가는데 적합한 인물로 평가돼 문화재청으로부터 국가지정무형문화재 보유자로 지정됐다.조부인 고 곽순복에 이어 4대에 걸쳐 금속조각장의 계보를 유지하고 있는 곽 씨는 부친(故 곽상진)에게 금은 세공기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