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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게를 1년간 잡아들일 TAC(총허용어획량)가 줄어들면서 어민들의 한숨이 커졌다고 한다. 인천에서 잡히는 어종은 다양하지만 특히 꽃게는 인천 어민들의 주력 어종으로 꼽힌다. 해양수산부는 지속가능한 수산자원을 유지하기 위해 연간 어획량을 정하고, 그 한도에서만 어획을 허용하는 제도인 TAC를 1999년부터 운영했다. 올해 7월부터 내년 6월까지의 TAC는 45만659t으로, 이 중 인천에 할당된 총 어획량은 5천977t이다. 이는 지난해 6천318t에서 341t이나 줄어든 수치다. 전체적인 어획량뿐 아니라 인천 어획량의 약 70∼80
사설
기호일보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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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안 코로나19 등 여파로 침체됐던 인천지역 섬 관광이 다시 활기를 되찾는 모양새다. 여기에는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등 사회적 분위기도 있지만 인천시의 섬 부흥 정책이 효과를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월부터 운영·판매를 시작한 ‘섬 테마 시티투어’ 상품 중 ‘선재·영흥 투어’ 노선과 ‘무의도 투어’ 노선은 이달 말 출발 상품까지 모두 예약이 끝났으며, 이달 마지막 주 출발하는 ‘강화 오감투어’ 노선 상품만 몇 좌석 남겨 둔 상태다. 이와 함께 숙박형 여행 프로그램인 ‘인천 섬 도도(島島)하게 살아보기’ 상품은 9
사설
기호일보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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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년 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가 났다. 집과 도로가 속수무책으로 잠기는 모습에 2017년이 겹쳐 보였다. 7월의 마지막께 쏟아진 폭우로 인천 곳곳이 물에 잠긴 날이었다. 당시 신입 기자 티를 벗지 못한 기자는 인명피해가 난 미추홀구 동양장사거리 골목을 돌며 나름대로 원인 파악에 분주했다.지대가 낮은 곳에 3시간 사이 100㎜ 넘는 비가 쏟아졌고, 빗물은 빠질 새 없이 반지하 가구를 삼켰다. 온갖 쓰레기로 막혀 버린 배수구도 피해를 키우는 데 한몫했다. 그 쓰레기들 중 상당수는 담배꽁초였다.얼마 전 아침 운동에 나서는 길이었다.
서해안
홍봄 기자
2022.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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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미 연준이 2회 연속 자이언트 스텝(한 번에 0.75%p 인상)을 밟으면서 한미 기준금리가 역전되는 상황이 펼쳐졌다. 미국으로선 40년 만에 닥친 최악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다. 이로써 미 기준금리는 2.25~2.50%로 한국 기준금리(2.25%)보다 높은 수준이 됐다. 다행히도 이번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바, 세계 금융시장의 충격은 생각보다 크지 않다. 우리 금융권에서도 비슷한 흐름이 감지된다. 금리 역전의 불가피성을 담담하게 받아들이며 버텨 가겠다는 분위기가 우세하다.문제는 앞으로다. 미 연준이 최
사설
기호일보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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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도서관에 사서교사 배치가 턱없이 적은데도 내년 신규 사서교사 정원이 동결되면서 교원단체와 도서관단체, 시민단체 등이 ‘2030년까지 학교당 사서교사 0.5명 배치, 사서교사 중장기 수급 계획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사서교사 정원 확보를 위한 공동 연대에 따르면 지난해 4월 기준 학교도서관이 설치된 전국 1만1천741개 학교의 정규 사서교사 배치율은 12.2%(1천433명)이다. 이는 보건교사 75.4%, 영양교사 52.2%, 전문상담교사 30.1%보다 낮은 수준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사서교사가 없는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체
사설
기호일보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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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에게 ‘비’라는 존재는 상당히 중요하다. 가뭄 속 단비는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으며 달콤한 꿀 같은 의미다. 강원도에서 발생한 대형 산불로 인해 진화에 큰 어려움을 겪는 현장에서 갑자기 내리는 비는 천군만마와도 같다.폭우로 인해 국민들의 고통과 슬픔이 이만저만 아니다. 도로에 토사가 흘러내리고 나무가 쓰러지며 길이 막힌다. 도심 속 곳곳에 불어난 물로 국민들이 생명을 위협받고 우왕좌왕하며 혼란에 빠진다. 거리에는 침수된 자동차가 멈춰 섰다. 얼마 전 반지하 집에서 미처 빠져나오지 못하고 사망한 여성 노동자와 그의 발달장애인 언니,
서해안
안유신 기자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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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민선8기 최대 교통공약인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노선 연장과 신설을 위한 로드맵 마련에 착수한다. 로드맵을 통해 현재 건설 중인 A·B·C노선의 적정 연장 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D·E·F노선 신설을 위한 도 차원의 기본 구상이 도출되리라 전망된다. 도는 예산이 확보되는 즉시 용역 발주에 착수해 약 1년간 용역을 진행한다는 구상이다. 다만, 국토교통부 차원에서도 지난달부터 적정 연장 노선 및 신설 노선을 모색하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확충 통합기획 연구용역’을 추진 중인 만큼 도는 양측에서 진행되는 연구를 통해
사설
기호일보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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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교통약자들이 교통시설 이용에 불편을 겪어 편의 증진을 위한 개선 방안 마련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1년도 교통약자 이동 편의 실태조사’ 결과, 인천은 8개 특·광역시 중 보행자 안전도나 고령자·어린이 안전도 등의 지표는 평균 이상을 기록했지만, 특별교통수단 보급률(7위)과 교통복지행정(5위) 등은 뒤처진다고 나타났기 때문이다.조사 보고서를 보면 인천은 2021년 말 기준 전체 인구(294만8천375명) 중 장애인과 고령자, 임신부와 영·유아 동반자, 어린이 등 교통약자(82만2천524명)가 27.
사설
기호일보
2022.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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