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장기화되며 치매 예방에도 어려움이 가중된다. 특히 제한된 외부활동으로 인한 대인관계의 축소와 이에 따른 우울감 심화는 치매를 악화시킬지도 모른다. 또 운동 감소와 배달음식, 인스턴트 음식 섭취의 증가도 치매를 악화시키는 요인이다.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신경과 김재호 교수는 코로나19 시대에 생활 속에서 치매를 예방하는 방법을 크게 두가지로 나눠 설명했다.첫 번째는 음식을 통한 예방이다. 전세계적으로 인정 받은 치매 예방에 좋은 음식으로는 샐러드, 연어, 아보카도, 방울양배추, 두부, 강황 등이 있다. 과일의 경우에도 당뇨
아주대병원 소화기내과 노충균 교수(의료정보학과 박범희 교수·이은영 연구원)와 용인세브란스병원 류마티스내과 안성수 교수 연구팀이 대변잠혈과 전신 염증성질환인 류마티스 관절염과 연관성이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21일 연구팀에 따르면 국민건강보험공단 국가암검진 자료를 이용해 2009년부터 2013년까지 5년 동안 대장암 검진을 받은 약 900만 명의 대상자 중 나이와 성별을 고려한 160만 명의 대변 면역화학검사 결과에 따라 양성과 음성으로 나눠 분석했다. 양성 환자군의 경우 추가로 대장내시경 검사에서 출혈이 확인된 대상자(대장암,
척추·관절·내과 중심의 종합병원, 토마스의료재단 수원 윌스기념병원은 지난 17일 척추 학술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전했다.윌스기념병원의 종합병원 승격과 개원 20주년, 안양 윌스기념병원 개원 10주년을 기념해 이비스 앰배서더 수원에서 개최된 이번 심포지엄은 200여 명의 의료진과 의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빠르게 변화하고 발전하는 척추 내시경 수술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됐다.윌스기념병원 박춘근 이사장은 개회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최고의 전문가들이 준비한 내용이기 때문에 모든 참가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이 되리라 본다
대퇴골두 무혈성 괴사는 허벅지 뼈인 대퇴골의 머리 부분에 혈액의 공급이 잘 되지 않아 뼈가 괴사하는 질환이다. 활동량이 많은 30~50대와 남성에게 주로 걸리며, 전체 환자 수도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19년에는 약 3만5천 명이 골 괴사로 치료를 받았다.문제는 한쪽 고관절에만 걸려도 반대쪽 고관절에도 괴사가 나타날 확률이 높아 퇴행성 고관절염의 주된 원인이 된다는 점이다.심하지 않은 경우 추적관찰을 통해 치료가 가능하지만 환자들 대부분 증상이 나중에 나타나기 때문에 병원에 방문하면 늦은 경우가 많아 손상된 관절을 제거하고 인공 관
순천향대 부천병원 응급의학과 신희준 교수팀(공동 주저자:김명식 군의관)이 ‘불산(불화수소산) 피부 노출 환자 치료 가이드라인’을 처음 제시했다. 18일 부천병원에 따르면 신 교수팀은 최근 ‘불산 피부 노출 손상 환자에서 전신 독성 발생 기여 요인 분석:1979년부터 2020년까지 125건의 임상 사례에 대한 개별 참가자 데이터 메타 분석’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국제학술지 ‘화상 관리·연구(Journal of Burn Care&Research)’에 발표했다. 불산은 플라스틱 제조, 금속 세척, 녹 제거, 세정 등의 용도로 사용하는 화
분당서울대병원이 대표적 인공지능 중 하나인 머신 러닝을 활용해 무릎 관절염의 진행속도와 예후를 예측할 수 있는 모델을 개발했다.17일 병원에 따르면 정형외과 이용석 교수는 지난 2003년부터 2019년까지 내원한 관절염 환자 8만3천280명의 ▶인구통계학(연령, 성별, 체질량지수, 골밀도 등) ▶직업(무릎에 영향을 줄 수 있는 직업 등) ▶동반질환(고혈압, 당뇨, 치매 등) ▶방사선학 데이터(무릎 초기 정보, 수술 정보 등)를 활용해 예측모델을 개발했다.컴퓨터에 특정한 명령 없이 데이터를 토대로 스스로 모델을 찾을 수 있는 방법이다
아주대병원은 지난 14일 응급환자 전용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41병상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이번에 개소한 병동은 면담실, 휴게실, 샤워실 등 편의시설과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 낙상 감지 센서, 서브 스테이션 등 환자 진료와 안전을 위한 최적의 시스템을 갖췄다.아주대병원은 지난 2016년 12월 간호·간병통합서비스 병동 운영을 시작해 이번에 개소한 병동을 포함하면 총 5개 병동 227개 병상을 운영하고 있으며, 오는 8월 중 26개 병상을 추가해 총 253개 병상을 운영할 계획이다.한상욱 병원장은 "아주
녹내장은 서서히 시신경이 손상되면서 시야가 좁아지는 질환이다. 시야 손상이 주변부에서 중심부로 진행되다 보니 초기에는 뚜렷한 증상이 없다가 중기에서 말기가 돼 중심 시야가 손상되면 시력 저하 증상이 나타나고, 이를 방치하면 실명에 이를 수 있다. 녹내장으로 한번 손상된 시신경은 다시 회복되지 않는다. 조기 발견해야 실명을 막을 수 있기에 빠른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녹내장의 원인은 명확하지 않지만 눈의 압력인 안압이 높아지면서 시신경이 눌리거나 시신경 혈류에 장애가 생겨 시신경이 손상되는 것을 주요 원인으로 본다. 녹내장은 크게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나수영 소화기내과 교수가 대한장연구학회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Korean clinical practice guidelines on biologics and small molecules for moderate-to-severe ulcerative colitis)’에 주저자로 참여했다. 대한장연구학회 산하 염증성장질환 연구회는 최근 ‘궤양성 대장염 치료 가이드라인 3차 개정판’을 대한장연구학회지(Intestinal Research) 영문판에 발표했다. 궤양성 대장염 3차 가이드라인은 중등
국가건강검진에서 구강검진만 추가해도 두경부암 위험성을 크게 낮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1일 분당서울대병원에 따르면 이비인후과 정우진 교수, 치과 이효정 교수, 방사선종양학과 엄근용 교수 연구팀(가정의학과 이혜진 교수, 제1저자 서울 보라매병원 위찬우 교수)은 2003년과 2004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40세 이상의 환자 약 40만 명의 데이터를 연구했다.이에 일반건강검진만 받은 24만2천955명과 구강검진을 추가로 받은 16만5천292명으로 구분하고, 두경부암 발병 여부를 10년간 추적 관찰해 비교했다.그 결과, 일반건강검진만
난소암을 조기에 발견하기 위해서는 평소 난소암에 대해 정확히 알고 이상증상이 있을 경우 검사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는 전문가의 제언이다.11일 한림대동탄성심병원 경민선 산부인과 교수가 분석한 ‘2019년 국가암등록사업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난소암(C56)으로 새롭게 진단받는 환자가 매년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난소암 신규환자는 2010년 2071명에서 2019년 2천888명으로 39.4% 증가했고, 같은 기간 자궁경부암(C53) 신규환자는 2010년 4천18명에서 2019년 3천273명으로 18.5% 감소했다.특히 2019년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2020년(1차) 수혈 적정성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1등급을 획득했다고 7일 공지했다. 해당 평가는 수혈환자의 안전성 향상과 적정한 수혈을 도모하려고 진행한다.2020년(1차) 평가는 상급종합병원, 종합병원을 포함한 국내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2020년 10월부터 2021년 3월까지의 만 18세 이상 건강보험과 의료급여 의과 입원환자를 대상환자로 실시했다.평가지표는 ▶수혈 체크리스트 보유 유무 ▶비예기항체선별검사(Irregular Antibody) 실시율 ▶수혈
편두통은 신경과 의사가 외래에서 접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다. 편두통은 민감한 혈관 반응성과 머리의 통증을 담당하는 신경의 복잡 작용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졌다. 경험상 머리가 아파서 오는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은 편두통이다. "누구나 스트레스를 받으면 두통이 생긴다.", "누구나 가끔씩 체하면 머리가 아프다."대다수가 두통 증상을 가볍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통증은 특정 질환의 전조증상 혹은 수반증상이기 때문에 두통이 발생했다면 통증의 원인을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편두통이라고 여기며 대수롭지 않게 여긴 두통 증상이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이 오는 21일 2022 의학유전·희귀질환 온라인 심포지엄을 개최한다.6일 인천성모병원에 따르면 심포지엄은 김상용 인천성모병원 진료부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유전성(가족성) 암 증후군’과 ‘커피색 반점, 신경섬유종증’을 주제로 2개의 세션으로 나눠 진행된다.첫 번째 세션은 ▶유전성 암 증후군의 진단·관리(최연주 혈액종양내과 교수) ▶유전성 암 증후군에서의 NGS검사(이재웅 진단검사의학과 교수) 등이 진행된다.두 번째 세션은 ▶신경섬유종증의 진단(박유진 소아청소년과 교수(신경분과)) ▶신경섬유종증 합병증 그리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연구소는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서 발행하는 국제학술지 ‘EID(Emerging Infectious Diseases)’에 국내 최초로 유전자분석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고 5일 공지했다.연구 주제는 ‘2002∼2020년 국내에서 수집된 물개회충(Pseudoterranova decipiens sensu stricto)의 분자유전학적 진단(Molecular Diagnosis of Pseudoterranova decipiens sensu stricto Infections, South Korea, 2002·202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5일 안과 최진아 교수가 2022년 중견연구자지원사업에 선정돼 연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교육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중견연구자지원사업은 중견급 연구자지원을 통한 우수 연구자로의 학문적 역량 강화와 연구의 다양성 확보, 창의적 연구 촉진을 통한 학문의 균형적 발전을 유도하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최 교수의 연구 주제는 ‘LXR agonist 활용 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의 치료 전략’으로 오는 2025년 2월까지 3년간 약 2억8천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안압 상승을 동반한 안 염증은
한림대학교의료원의 50년 행보를 정리한 책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와 ‘한림대학교의료원 병원사’가 발간됐다.한림대학교의료원은 지난달 30일 서울 영등포구 학교법인일송학원 도헌홀에서 한림대학교의료원 50년사 출판기념회를 열었다고 5일 공지했다.행사에는 윤대원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장, 윤희성 한림대학교의료원 상임이사, 최창식 전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장, 한달선 전 한림대학교총장, 최양희 한림대학교총장, 우형식 한림성심대학교 총장, 이정학 한림국제대학원대학교 총장, 배순훈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중수 학교법인일송학원 이사, 김종민
붉거나 갈색·거품 많은 소변을 보고, 얼굴이나 다리가 붓는다면 ‘사구체신염’을 의심하고 신장내과 진료를 받아 보면 좋다. 신장 내 사구체는 우리 몸에서 요독을 걸러주고 수분과 전해질을 조절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구체신염은 여러 원인에 의해 사구체에 염증이 발생해 손상되는 질환으로 갑자기 나타날 수도, 천천히 만성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사구체신염이 발생하면 신기능이 급격히 감소하는 ‘급성 신손상’이 올 수 있다. 또 일부 환자는 만성 콩팥병과 투석 치료가 필요한 말기 신부전까지 진행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사구체신염은
한림대학교성심병원은 4일 안양시 호계노인종합복지관 본관 3층 대강당에서 지역 어르신과 복지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무료건강검진과 건강강좌를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역주민들의 건강 고민을 덜어주고, 더욱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돕기위해 마련됐다.병원은 검진자 142명을 대상으로 혈당·혈압·치매·골밀도검사와 금연상담을 제공하고 노혜미 가정의학과 교수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만성질환 관리’라는 주제로 건강강좌를 진행했고, 정형외과 김대환 교수는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분들을 위해 노인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어깨·허리·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다음 달 9∼10일 양일간 ‘제17회 일반인을 위한 호스피스·완화의료 교육’을 대면 교육으로 진행한다.호스피스·완화의료에 관심이 있거나 완화의료병동에서 봉사를 희망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참가접수는 4일부터 22일까지며 접수 인원은 선착순 100명이다교육 내용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대상자의 신체적 돌봄, 호스피스 대상자의 심리, 사회적 돌봄, 호스피스 완화의료 개요, 연명의료결정제도에 대한 이해, 호스피스 환자의 대화기법, 감염관리와 안전관리, 환자와 가족을 위한 영적 돌봄,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