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포집해 전기를 생산하는 발전시설이 올해 상반기 33억4천700만 원의 흑자를 달성했다.

18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에 따르면 50㎿(메가와트) 용량인 발전시설에서 지난해 17억4천700만 원의 적자를 냈으나, 올 들어 전력 도매가격(SMP)이 전년 대비 80% 상승하면서 흑자로 전환했다. 한 시간당 평균 발전량은 28.86MWh, 손익분기점 발전량은 평균 21.31MWh였다.

하지만 공사는 앞으로 폐기물 매립량이 감소하면 매립지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의 양도 줄어들고 손익분기점 발전량은 높아져 메탄가스에 의존한 전기 생산은 경제성을 확보하기 힘들다고 내다봤다.

올해부터 대형 건설폐기물 매립이 금지됐고, 2025년과 2026년에는 각각 건설폐기물과 생활폐기물의 매립을 금지하는 조치가 시행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공사 관계자는 "쓰레기 매립 후 발생하는 메탄가스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보다 바로 쓰레기를 태워 전기·온수를 생산하는 열병합 발전을 추진 중"이라고 했다.

최상철 기자 csc@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