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단 후 처음 개방된 'DMZ 평화의 길'·'DMZ 평화손잡기' /사진 = 연합뉴스
분단 후 처음 개방된 'DMZ 평화의 길'·'DMZ 평화손잡기' /사진 = 연합뉴스

김포·고양·파주·연천·강화 등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10개 지자체에 조성된 ‘DMZ 평화의 길’ 11개 테마노선이 다음 달 13일부터 전면 개방된다.

‘평화의 길’은 전쟁의 상흔과 분단의 아픔이 서린 비무장지대와 접경지역을 평화와 공존의 공간으로 전환하고자 조성 중인 길로, ‘테마노선’과 ‘횡단노선(2023년 개방 예정)’을 걸으며 비무장지대의 생태·문화·역사자원을 직접 체험하게 된다.

정부는 2019년 4월 파주·철원·고성 3개 ‘테마노선’을 시범적으로 개방했으며, 짧은 기간에도 1만5천여 명이 다녀가는 등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번에 개방하는 ‘테마노선’ 11개에는 비무장지대 접경지역 지자체 10곳이 모두 참여했다. 각 지자체는 전쟁과 분단의 아픔을 돌아보고 평화와 미래를 향한 노력을 현장에서 체험하도록 차별화된 대표 관광자원으로 노선을 구성했다.

이 중 도내 구간은 ▶김포 노선(김포아트홀→시암리철책길→도보 구간 4.4㎞→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시관→도보 구간 0.4㎞ →애기봉평화생태공원 전망대) ▶고양노선(고양관광정보센터→행주산성역사공원→도보 구간 1㎞→행주나루터→장항습지탐조대→도보 구간 2.5㎞→통일촌군막사) ▶파주 노선(임진각→도보 구간 1.4㎞→통일대교 입구→도라전망대→철거GP) ▶연천 노선(고랑포구역사공원→1·21침투로→000초소→도보 구간 1.8㎞→승전OP→호로고루) 등 4개 노선이다.

이에 맞춰 경기관광공사는 도 최북단 도보길인 평화누리길을 따라 고양·김포·연천지역 명소로 떠나는 DMZ 여행 참가자를 모집한다. 10월 파주 임진각에서 열리는 ‘DMZ RUN’ 본행사와 DMZ 인근 여행지 홍보를 위한 사전행사로, DMZ 평화걷기와 자전거 팸투어가 진행된다.

걷기행사는 다음 달 3∼4일 각각 고양과 김포에서 열리며, 자전거투어는 다음 달 24∼25일 이틀간 연천에서 개최된다. 팸투어 참가는 경기관광포털(https://ggtour.or.kr) 홈페이지에서 구글폼으로 신청하면 된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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