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은 한국 전통춤의 명인 우봉 이매방 선생의 삶과 춤을 기억하기 위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 춤전 ‘이매방:춤의 기억’을 오는 19일 성남아트리움에서 개최한다.

‘하늘이 내린 춤꾼’으로 평가받는 우봉 이매방 선생은 중요무형문화재 제27호 승무(1987년)와 제97호 살풀이춤(1990년)의 보유자로 대한민국 국무(國舞)로 손꼽힌다.

이번 공연은 호남 기방 예술의 정통 계보를 잇는 춤으로, 모든 춤의 기본으로 중요시했던 입춤(立舞)을 비롯해 힘과 신명이 뛰어난 춤사위로 우리나라 민속춤의 정수라 할 만큼 품위와 격조가 높은 이매방류 승무(僧舞), 정적미의 단아함과 한의 비장미가 느껴지는 살풀이춤, 전통과 권위를 기본으로 하는 사대부 젊은 선비들의 생활 단면을 즉흥적으로 표현한 사풍정감(士風情感)까지 그야말로 이매방 선생의 전통춤 완판을 접할 기회다.

성남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매방:춤의 기억’을 통해 흥과 멋이 어우러지는 무대를 즐기며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문화에 자부심을 느끼고 한층 더 관심을 갖길 기대한다"고 했다.

백창현 기자 b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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