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셋째 주 경인지역 아파트 가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23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20일 기준) 경기도 아파트 매매 가격은 지난주 대비 0.04% 하락해 이전 주(-0.03%)에 이어 연속 하락했다.

시흥시(-0.20%)는 월곶동 중소형 단지와 배곧동 위주로 하락했으며, 지난해 가격이 급등한 광명시(-0.16%)는 일직·소하동을 중심으로 가격이 내려갔다. 매물 적재 현상을 보이는 의왕시(-0.15%)는 포일동 등 위주로 가격이 하락하는 등 경기 전체의 하락 폭이 확대됐다.

반면 이천시(0.32%)·평택시(0.10%)는 직주근접 수요가 있는 지역 위주로, 성남 분당구(0.03%)와 고양 일산서구(0.03%)는 정비사업 기대감으로 소폭 상승했다.

같은 기간 도내 아파트 전셋값은 지난주(-0.02%)와 같은 수준으로 가격이 하락했다고 집계됐다.

수원시(-0.15%)·양주시(-0.14%)·화성시(-0.06%)는 신규 입주물량 영향으로, 용인 기흥구(-0.08%)는 구갈동 등 구축 위주로, 오산시(-0.07%)는 매물 적체 영향이 있는 양산·외삼미동 위주로 하락하며 경기 전체 내림세가 유지됐다.

인천 매매 가격도 지난주 0.05% 하락한 데 이어 이번 주 0.06% 하락했다.

특히 인천지역은 대체로 신규 입주물량 부담이 지속되고 지난해 급등한 매매 가격의 거품이 사라지며 매수세가 위축됐다. 그 중 연수구(-0.13%)는 송도동 신축 위주로, 동구(-0.09%)는 송현·만석동 위주로, 서구(-0.08%)는 청라국제도시 위주로 하락 거래가 발생했다.

김재학 기자 kj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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