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벨룸

105분 / 스릴러 / 15세 관람가

"그것이 당신을 지목했고, 아무도 당신을 구할 방법이 없다. 당신은 선택됐다."

영화 ‘안테벨룸’은 성공한 작가가 무언가에 의해 선택받은 뒤 누구의 도움도 바라지 못하는 끔찍한 세계에 초대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주인공 이든은 평화로운 나날들을 보내지만 "우리는 어디에도 없고 어디에나 있어"라는 수수께끼 같은 대사와 함께 한순간에 분위기가 전환된다. 미국 남북전쟁 직전의 상태를 뜻하는 제목 ‘안테벨룸’은 그 아슬한 긴장감을 예고한다.

이 영화는 충격적인 설정과 보는 이를 매료시키는 풍성한 은유와 상징들, 그리고 강렬한 비주얼로 무장하며 국내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겟 아웃’과 ‘어스’를 탄생시킨 제작진이 직접 합류해 기대를 모았다.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등 다수의 흥행작들에서 활약한 자넬 모네가 모든 비밀의 키를 쥔 주인공 이든으로 열연을 펼쳤다. 제작진의 놀라운 상상력이 녹아든 기획과 여성 주연 스릴러 흥행의 계보를 이을 자넬 모네의 호연이 관전 포인트다. 

영화는 해외 공개 후 전 세계 17개국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으며, 그 중 프랑스·핀란드 등 다수의 나라에서는 역주행 흥행까지 기록하며 일찌감치 호평을 받았다. 23일 개봉.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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