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봄 사각 장애학생 지자체의 관심 절실
상태바
돌봄 사각 장애학생 지자체의 관심 절실
인천교육청, 군수·구청장과 간담서 종일반 참여 인력 예산지원 등 요구 긴급돌봄 등 안정적 운영체계 필요
  • 박승준 기자
  • 승인 2021.01.14
  • 19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인천시교육청-군수·구청장 온라인 간담회.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시교육청-군수·구청장 온라인 간담회. /사진 = 인천시교육청 제공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장애학생 돌봄지원체계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13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장애학생 대상 교육과정은 일반 학생들과의 통합교육이 목표다. 하지만 방과 후 돌봄 과정에서 통합교육 실천을 위한 여건 조성 필요성이 제기되는 등 전반적인 운영 방향의 일관성에 문제가 부각돼 왔다. 또한 장애학생 수요에 맞춰 특수학급 종일반을 운영하기에는 학생 수 변동 등 장애학생의 돌봄 수요 편차가 발생하고, 적은 인원을 위한 고정적인 특수학급 종일반 설치도 현실적인 어려움이 존재했다.

현재 시교육청이 판단하는 인천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 특수교육대상자는 3천541명으로 특수학교(유치원 33명, 초등 597명), 일반학교 특수학급(유치원 286명, 초등 1천866명), 일반학교 일반학급(유치원 174명, 초등 585명) 등에 배치돼 있다. 하지만 이 중 60%가 일반학교 특수학급에 집중돼 있는 실정이다.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장애학생 긴급돌봄 지원 방법으로는 특수학급 종일반 이용이 29반, 일반학급 종일반 이용이 97반, 특수학급 이용이 47반 등이지만, 긴급돌봄 운영이 필요한 곳도 특수학급 설치 유치원 47개 중 36개 원, 초등학교 233개 교 중 135개 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장애학생 긴급돌봄이 필요한 유치원과 초등학교의 현황을 지자체별로 살펴보면 중구(유치원 3, 초등 7), 동구(유치원 1, 초등 7), 미추홀구(유치원 2, 초등 12), 옹진군(초등 2), 부평구(유치원 8, 초등 19), 남동구(유치원 4, 초등 20), 연수구(유치원 6, 초등 13), 서구(유치원 6, 초등 28), 계양구(유치원 3, 초등 17), 강화군(유치원 3, 초등 10) 등이다.

시교육청은 장애학생들의 돌봄 지원 강화를 위해 13일 인천지역 군수·구청장과 간담회를 갖고 장애학생의 긴급돌봄을 위한 일반학교(유치원 포함) 종일반 참여 지원인력 예산 11억4천여만 원 지원을 요구했다. 일반학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이뤄지는 방과 후 돌봄 지원 체계가 미약하고 장애학생의 일반학교 방과 후 종일반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지원인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예산보다 군·구 등 유관기관의 장애학생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지원을 요청하는 의미도 있다"며 "코로나19로 예산 확보에 어려움이 있겠지만 지자체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승준 기자 sjpark@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