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성남일반산업단지(성남하이테크밸리) 경쟁력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산업시설용지에서 복합용지로 토지이용계획 변경 대상지를 민간사업자 공모로 추진한다.

복합용지란 공장 등의 산업시설과 상업·판매·업무 등의 지원시설 및 공공시설이 복합적으로 입지할 수 있는 용지를 말한다. 산업시설용지에서 복합용지로 변경되면 지원시설 비율이 기존 30% 미만에서 50% 미만까지 확대돼 토지의 활용 가치가 높아질 수 있다.
대상지로 선정되면 복합용지 변경을 위한 재생계획 변경, 지구단위계획 수립과 각종 영향평가 등의 행정절차를 시에서 주관해 추진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성남산단을 4차 산업 유치가 가능한 산업구조로 변화시키고, 부족한 지원 및 편의시설을 확충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복합용지 민간사업자 공모의 추진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복합용지 민간사업자 공모는 내년 2월 9일까지이며, 현장 설명회는 25일 오후 3시 ㈔성남산업단지관리공단 대강당(12층)에서 연다.
사업제안서는 내년 2월 8일과 9일 이틀간 접수받는다. 이후 시는 토지이용계획 변경안을 마련해 재생계획 변경 등 행정절차를 이행한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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