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클래식 선율로 무르익는다
상태바
가을밤, 클래식 선율로 무르익는다
37주년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 21일 문화재단 유튜브 실시간 중계
  • 홍봄 기자
  • 승인 2020.10.16
  • 13면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로 37주년을 맞은 새얼 ‘가곡과 아리아의 밤’이 온라인에서 실시간 중계된다.

15일 새얼문화재단에 따르면 오는 2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새얼문화재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연을 라이브 중계할 예정이다.

가곡과 아리아의 밤은 재단이 1984년부터 매년 가을 개최해 온 클래식 음악 공연이다. 올해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인천시민들에게 수준 높은 공연을 선사하기 위해 공연 실황을 라이브로 중계하는 형태로 행사를 준비했다.

KBS 열린음악회 클래식 지휘를 담당하고 현재 인천시립교향악단 부지휘자로 활동 중인 지휘자 이경구와 수준 높고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국내외 정상급 교향악단으로 도약하고 있는 인천시립교향악단의 연주로 공연의 막이 오른다.

이어 인천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베이스 이연성과 오디션 프로그램 ‘팬텀싱어’ 초대 우승자인 테너 김현수가 출연한다. 세 번째 무대는 세계적인 지휘자 로린 마젤, 제임스 레바인 등과 협연하며 신성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소프라노 박하나가 꾸민다.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가장 뛰어난 바리톤으로 평가받고 있는 고성현과 대중에게 폭발적인 가창력을 인정받고 있는 가수 소향도 가곡과 아리아의 밤을 꽉 채울 예정이다.

마지막 무대는 인천시민에게 힘과 위안이 될 수 있는 노래들로 구성됐다. 소프라노 박하나와 바리톤 고성현이 듀엣으로 부르는 ‘향수’는 수많은 대중가요 명곡을 작곡한 가요계의 거목 김희갑 작곡가가 시인 정지용의 시에 곡을 붙였다. 작곡에 무려 열 달이나 걸린 이 곡에 코로나19 재난 상황을 극복하고 더 나은 세상으로 나아가자는 염원을 담아 노래할 예정이다.

지용택 새얼문화재단 이사장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언제나 그렇듯 자신의 자리에서 묵묵하게 그리고 꿋꿋하게 맡은 바 임무에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이 있기에 오늘 하루도 우리가 안전하고 무사하게 지낼 수 있다"며 "아무리 어려운 시기라도 가야만 하는 길이 있기에 가는 것이고, 우리가 지켜야만 할 것이 있기에 힘들어도 앞서서 가려고 한다"고 이번 공연의 의미를 정리했다.

홍봄 기자 spring@kihoilbo.co.kr

기호일보, KIHOILBO

▶디지털 뉴스콘텐츠 이용규칙 보기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