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중국의 랴오닝(遼寧)성의 잉커우(營口)간을 운항하는 범영훼리의 `자정향'호를 타고 중국여행을 떠나는 것 계획해 보셨나요?”

이 항로가 잇는 잉커우는 중국의 선양(瀋陽)과 가장 가까운 곳으로 오는 7월 고속도로가 개통이 되면 선양까지 1시간30분이면 갈 수 있는 도시다.

이제 백두산~선양을 비롯해 중국 동북으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인천에서 운항하는 선박 중 최고의 시설을 자랑하는 `자정향'호를 이용해 보는 것도 괜찮을까 싶다.

범영훼리(주)는 중국 측 잉커우시 항무그룹과 한국 측 범한상선이 대주주로 참여해 설립된 한-중 합작기업으로 각 주주사들은 하역, 운송, 에이전트 업무 등을 담당하며, 주주들 간의 견고한 협력체제로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모든 제반 토대를 구축하고 있다.

범영훼리는 지난 2003년 1월 4일 인천~잉커우 항로를 정식 개통한 이래 한국의 수도권과 중국 동북지역으로 화물 및 여객을 운송하는 가교역할을 하게 됐으며, 양국 국민들간의 상호 왕래를 통한 우호 증진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이같이 범영훼리는 기업 자신의 양호한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양국 간의 인적, 물적 교역에 따른 우호 증진과 다가오는 동북아 중심시대에 한국과 중국의 교역량 증가에 주목하고 있다.

범영훼리는 성실하게 신뢰를 쌓아가며, `고객은 왕이다'라는 슬로건 아래 서비스의 질적 향상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해 나갈 것과 임직원들은 고객에게 안전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 이를 기쁨으로 여기겠다고 고객우선을 꼽고 있다.

1만2천t급 자정향호는 290여 명의 승객과 컨테이너 화물 220TEU를 실을 수 있으며, 매주 화요일 오후 2시와 토요일 낮 12시 인천항을 출항, 주 2회 운항하고 있다. 운임은 보통실이 11만5천 원대로 저렴하게 중국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잉커우시

잉커우시는 중국 동북에서 두 번째로 큰 항구도시다. 중국에서 처음으로 개방한 연해도시로서 중국 북방의 저명한 항구운항, 수출가공제조, 물류·상업·무역, 여행관광을 도시 주요 산업으로 하는 국제화도시다. 중국 북방과 한국, 일본, 러시아 등 동북아 국가와 연결하는 중요한 무역 연결지이며, 중국 북방 도시군 및 외국투자기업이 주목하고 있는 초점 지역이다.

잉커우시는 중국 랴오닝성, 발해 요동만 동북 해안에 위치하고 있으며 북위 39도56분~40도56분, 동경 121도56분~123도02분에 위치하고 있다.

북으로는 랴오닝성 성도 선양과 160km, 남으로는 동북의 제1항구도시 다롄(大連)과 180km 떨어져 있으며 `강철도시'로 불리우는 안산과 원유 생산지 요하 유전과 인접하고 있다. 두 개 도시(현) 4구를 관할하고 총면적은 5천402㎢, 총인구는 222만 명으로 그 중 많은 수의 조선족이 포함돼 있다.

<항구와 기업문화>

잉커우시는 동북에서 제일 처음으로 개발된 항구도시로서 `동방무역항구'로 손꼽히고 있다. 잉커우항은 겨울철에 얼지 않는 현대화한 다기능의 항구다. 현재 두 개의 신항구(잉커우항·빠위췐신항)가 있으며 연간 컨테이너 25만 개를 처리하고 있으며, 동북지구와 내몽골 동사맹화물지구의 제일 가까운 수출항구다. 현재 부두 24개가 있으며 8만t짜리 선박이 입항할 수 있다.

잉커우는 중국에서 가장 일찍 근대공업을 꾸린 도시의 하나이며 중국 경방직업의 기지이다. 전 도시 내 40여 개 업종에 3천여 개의 기업이 있으며 주요한 제품은 700여 가지로서 우수제품이 300여 종이 된다. 경공업, 방직, 기계, 야금, 가전, 전자, 건축재, 악기, 견방직, 석유화학, 낙염, 의약 등이 경제 발전의 기둥적인 산업이며, 100여 개의 기업이 국제ISO9000 품질체계 인증을 받았다. 침직, 면사, 나일론 66홀섬유 생산은 전국적으로 첫 자리에 꼽힌다. 민영경제는 전체 경제의 2/3을 차지하고 있다. 제3산업은 한창 발전 중에 있으며 북방에서 제일 큰 도자기 시장과 건축재료의 집산지이다.

북에는 중국의 문왕인 판판그룹이 있고 남에는 중국의 창문왕인 동임그룹이 있다. 전국의 4대 피아노기지의 하나인 동북피아노그룹에서 생산한 공주, 왕자, 노디스카 피아노와 삼각피아노는 수차례 국제엑스포에서 금메달을 받았다. 과용 냉장고그룹에서 생산한 제품은 공급이 수요를 따르지 못하고 있다. 로빙화 주식회사의 다양한 과일쥬스는 시장에서 인기를 끌고 있고 유럽-아시아주식회사의 화초는 사계절로 만발하고 있다. 영구경제기술개발구는 국가급 경제기술개발구이며, 많은 외자투자기업의 진출은 신흥 항구도시에게 활력을 불어넣어 주고 있다.

잉커우와 가장 가까운 도시 선양

선양(瀋陽)은 중국의 이름있는 역사문화도시이고 랴오닝성의 성 소재지로서 동북 3성의 물자, 상업유통 및 정치, 경제, 문화, 관광의 중심지이며 조선족이 많이 거주하고 철도, 항공, 고속도로 등 교통의 중심지이기도 하다. 총면적은 1만2천980㎢, 시 중심 면적은 3천495㎢이다.

선양은 휘하(渾河·고대에서는 沈水라고 불렀음)의 북쪽에 위치, 중국 고대에서는 물의 북쪽을 습관적으로 陽이라고 불렀기에 瀋陽이란 이름을 갖게 됐다.

선양은 역사가 유구한 곳이다. 벌써 7천200년 전에 인류가 이곳에서 생활했다.

선양은 1945년에 와서야 선양이란 이름이 다시 회복됐다. 1948년 11월 2일 선양이 해방됐고 중국개혁개방 정책하에서 경제·문화 각 방면에서 큰 발전을 가져왔다.

선양시는 화평, 심하, 대동, 황고, 철서, 동릉, 신성자, 우홍, 소가툰 등 9개 구가 있으며 신빈, 현급시와 3개 현을 포함했다. 도로 교통은 6개의 철도간선, 5개의 국가급 도로, 9개의 국내외 항공도로가 교차되며, 남쪽으로는 한반도, 서쪽으로는 중원대륙으로 나가는 교통의 요충지이다.

선양시는 중국 최대의 중공업도시로 400개 과학연구소, 800여 개의 민간연구소, 28개의 대학 등 많은 질 높은 과학기술 인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전기, 기계, 금속, 군사공업이 발달됐다.

선양시의 총인구는 680만 명이고 그 중 시내인구는 476만 명이다.

선양시는 많은 민족이 거주하는 지구로서 한족 이외에 만족, 조선족, 회족, 몽고족 등 32개 소수 민족이 거주한다. 그 중 만족, 조선족, 회족의 인구가 가장 많다.

선양은 온대 대륙성 기후에 속하고 계절풍의 영향이 매우 크고 4계절이 분명하고 기후 변화가 비교적 크다. 연평균 기온은 8.1℃이며 겨울은 길고 추운 편이며, 봄철은 날씨가 빨리 따뜻해지며 여름철은 덥고 비가 많이 내려 습도가 많으며 가을철은 짧고 날씨가 시원하다. 7월 평균기온이 제일 높고 기온은 24℃, 1월의 기온이 제일 낮고 기온은 -8.5℃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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