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동훼리(단동국제항운유한공사)는 지난 1998년 7월24일 첫 출항에 나서 인천~중국 단둥(丹東)간 여객 및 화물운송 서비스를 하고 있다.

▲ 동방명주호

 초특급 1만1천t급 호화 여객선인 동방명주호는 롤링(Rolling)방지 및 횡추진 장치로 승객의 안전과 정확한 화물운송으로 많은 여행객들이 이용하고 있는 항로이다.

  선내에는 2인침실과 TV, 거실, 욕실 등을 갖추고 있는 스위트룸을 비롯해 응접세트 등을 갖춘 그라스 룸, 학생들의 배낭여행, 수학여행 및 단체연수 등에 이용할수 있는 객실, 빠, 식당, 레스토랑 등 다양한 선내 공간이 마련돼 있어 선상여행을 만끽할 수 있다.

 동방명주호는 주 3항차(월·수·금)로 오후 5시 인천항 출항·단둥항(화·목6토) 출항, 인천항까지의 직항거리 454km 이상을 운항하고 있다.

 특히 선상에서 서해의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으며 인천항의 갑문을 통과하는 초대형 선박의 인천항의 접안 모습과 북한과 인접한 위치의 해상을 통해 항해함으로써 동항 인근에서 북의 어선들이 조업하는 장면을 한눈으로 볼 수 있어 아름다운 여행으로 인한 추억으로 남게 될 것이라는 게 인천항에서 동방명주호를 타고 단둥을 여행한 모든 이들의 한결같은 감탄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천항에서 동방명주호를 이용, 단둥항 카폐리 여행은 20만 원대 배낭여행을 비롯해 산악인들을 위한 백두산 6일 등정(매주 금요일 인천항 출발), 단둥 고구려 역사탐방을 위한 6일 코스 50만 원대, 29만 원대의 압록강 단교, 압록강 유람선 탑승, 압록강변, 신의주, 위화도, 월람도, 호산장성 등의 관광은 북한과 인접된 지역에서 북한식 식사도 즐길 수 있다.

 ◎단둥(丹東)

 단둥시는 랴오닝(遼寧)성에 위치한 면적 1만4천918㎢, 인구 250만 명인 중국 최대의 국경도시로 북한의 신의주와 압록강을 사이에 두고 마주하고 있다. 옛 이름은 안동이었으나 지난 1965년 단둥으로 개명했으며, 그 뜻은 ‘아침해가 뜨는 붉은도시’로 알려져 있다.

 단둥은 랴오닝성 동남부의 압록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상업, 무역, 관광, 금융, 가공공업을 주로 하는 현대화 다기능의 국제도시이다. 북으로는 선양(瀋陽), 서남으로는 다롄(大連)과 연결돼 있으며 3만5천 명의 조선족이 거주하고 만주족이 전체의 32%를 차지한다.

 단둥은 관광자원이 매우 풍부한 도시로서 명나라의 만리장성 최동단 압록강변의 호산장성, 근대역사 유적을 실감할 수 있는 압록강대교, 빼어난 산수를 자랑하는 봉황산 등의 이름난 곳들이 많이 산재돼 있다.

 시내의 압록강공원, 국문공원, 그리고 동북 8경의 최고로 알려진 금강산공원은 수많은 관광객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북한 제3의 도시인 신의주가 바로 눈 앞에 펼쳐짐으로써 한민족 분단의 아픔을 실감할 수 있다. 그리고 조선시대 이성계 장군의 `위화도 회군'의 역사적인 장소를 체험할 수 있다.

 ◎단둥 주요 관광지

 

▲ 신의주와 잇는 압록강 다리
   <압록강단교>

 지난 1909년 5월 일본총독부가 철도사용을 목적으로 짓기 시작해 1911년 10월 완공했다. 길이 944m, 넓이 11m, 12연의 교량 중 신의주쪽에서 9번째, 중국쪽에서 4번째가 개폐식으로 돼 90°회전이 가능하여 범선들이 통과할 수 있었다. 1950년 유엔군에 의해 폭파돼 신의주쪽은 교각만이, 단둥쪽은 철교와 교각이 그대로 남아있어 지금도 역사적 현장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위화도>

 고려말기 1388년(우왕14년) 고려군이 요동을 정벌하기 위해 압록강 하류, 신의주와 단동 사이에 위치한 위화도에 머무르던 중 이성계가 중심이 돼 회군한 사건으로 유명한 섬이다. 현재는 북한의 영토로 상륙할 수 없으나 섬주변을 유람선을 타고 관광할 수 있다.

 <금강산공원>

 북한의 명산 금강산과 동음인 단둥 금강산은 시가지 북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1905년에 지어진 91㎢의 종합공원이다. 경사가 완만하며 산 정상의 금강정까지 도로가 개설돼 차량으로 쉽게 오를 수 있으며 이곳에서 신의주 전 지역을 관찰할 수 있다.

 <수풍댐>

▲ 수풍댐

 1943년 완공된 평안북도 삭주군 수풍노동지구에 있는 댐으로 동양 최대의 댐(당시)이다. 댐 높이 106m, 길이 900m로 총저수량 116억t이며 발전 총용량은 70만KW에 이른다. 1960년부터 중국과 `조중압록강수력발전회사'를 설립해 공동으로 운영관리하고 있다.

 <태평만댐>

 단둥시와 수풍댐 사이에 건설된 태평만댐은 중국 측에서 축조한 댐으로 중국 측에서 관리한다. 이땅은 북한 측 영토이지만 중국에서 임대 사용, 치외법권적인 지역이므로 합법적인 절차에 따라 북한에 입국하지 않고 북한 땅을 밟아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지역이다.

 <호산장성>

▲ 호산장성

 단동시에서 북쪽으로 31km 떨어진 지역에 위치하고 있으며 최고봉 146m이다. 538년 전 명성화 5년(1469년)에 세워졌으며 명대 만리장성의 최동단기점으로 확인됐다. 한 면은 산으로, 삼 면은 강으로 둘러싸여 있고, 산 형세가 마치 누워 있은 호랑이 모습과 같다.

 <봉화산>

 단둥시에서 57km 떨어져 있으며 총면적 216㎢. 최고봉인 찬운봉의 높이는 해발 836m이다. 랴오닝성 4대 명산 중의 하나이며 태평시절인 순임금 때 이 산에서 봉황이 나타난 이래로 ‘명군이 나타날 때마다 봉황이 나타난다’하며 봉황산이라 했다고 한다. 또한 산중턱 관음동에 신비한 ‘알바위’ 라는 거대한 동굴이 있는데 그 바위 밑을 서른세번 들락거리면 아들 낳는 주력을 얻는다고 한다.

 <오룡배온천>

 단둥시에서 25km 떨어진 곳에 위치한 온천이다. 약 100년 전부터 개발, 이용됐으며 온천은 최고 75℃ 이상이고 수중에 칼슘, 칼륨, 탄산기, 황화수소 등의 이온 및 방사성원소 라돈 등은 인체에 좋은 의료작용을 한다고 해 중국에서도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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