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시지 소시지 = 제시카 수하미 글·그림. 홍연미 옮김.

고대 인도에서부터 전해 내려오는 옛이야기 `세 가지 소원'을 그림책으로 옮겼다.

가난한 나무꾼 존은 장미덩굴에 걸린 요정을 구해준다. 요정은 답례로 세 가지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한다. 존과 아내 마사는 어떤 소원을 빌 지 고민한다.

배가 고파진 존은 무심결에 “소시지를 먹고 싶다”고 말한다. 마사는 존이 첫 번째 소원을 고작 소시지에 써버린 데 화가 나 “소시지가 당신 코 끝에 붙어버렸으면 좋겠어”라고 말한다.

소원대로 소시지는 존의 코 끝에 붙어버린다. 둘이 아무리 애를 써도 소시지가 떨어지지 않는다. 세 번째 소원은 어쩔 수 없이 소시지를 떼어내는 데 써버리고 만다.

존과 마사는 허탈했지만 맛있는 저녁 식사를 위안으로 삼는다.

웅진주니어. 28쪽. 8천500원.

▶내 방귀는 특별해 = 스테번 폰트 글. 마르크 얀선 그림. 김수희 옮김.

세상 누구나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일깨우는 그림책.

스컹크 야코부스는 특별한 동물들만 모이는 잔치에 초대받지 못해 실망한다. 특별한 동물 잔치에 가려고 궁리를 하던 야코부스는 자신의 특별한 점을 떠올리고 잔치에 나간다.

“평범한 스컹크가 여기에 왜 왔담”하고 쑥덕이는 동물들에게 야코부스는 지독한 방귀를 선사한다. 그곳에 모인 동물들은 고약한 냄새를 맡고서야 모든 동물은 특별하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어린이작가정신. 32쪽. 8천 원.

▶보물 = 유리 슐레비츠 글·그림. 최순희 옮김.

영국에 전해 오는 옛이야기를 그림책으로 옮긴 작품. 1980년 칼데콧 아너 수상작이다.

가난한 농부 이삭은 수도의 다리 밑에 보물이 있다는 꿈을 꾼 뒤 보물을 찾아 먼 길을 떠난다. 고생 끝에 도착한 수도에서 이삭은 자기 집 아궁이 밑에 보물이 있다는 말을 듣는다.

이삭은 아궁이 밑에서 보물을 발견하고 `가까이 있는 것을 찾기 위해 멀리 떠나야 할 때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시공주니어. 32쪽. 8천 원.

▶브레멘 음악대와 그림 형제 동화 = 그림 형제 원작. 도리스 오겔 글. 버트 키친 그림. 황윤영 옮김.

브레멘 음악대를 비롯해 그림 형제의 동화 중 동물을 소재로 한 6편을 묶은 그림책.

발표된 지 200년이 지났지만 아직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그림책의 고전이다.

보물창고. 48쪽. 9천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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