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히 “초등학교 교육은 아이들에게 개방된 사고와 이를 통한 창의력을 키워주어야 한다”고 한다. 이러한 말을 충실히 실천하는 학교가 있다.

바로 인천학익초등학교가 그 곳.

학익초교는 자타가 공인하는 창의성 교육 우수학교이다.

학익초교는 지난 96년 발명공작교실을 개관해 남부교육청 관내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의 요람 역할을 해오고 있다.

또 지난 99년부터 매년 학생들의 창의성 개발을 위해 교사진들이 머리를 맞대고 교육교재 개발 및 보급에 열을 올리고 있다.

모든 것이 정신적 육체적 성장기의 어린 학생들에게 다양한 판단과 사고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창의성 계발의 기초를 제공하기 위한 학교 측의 노력인 것.

실제 학교 측의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학익초교는 그동안 특허청장이 수여하는 우수발명반 운영학교 표창, 인천시 창의성 교육 최우수 학교 표창 등 창의성 교육 부문에서 다양하게 인증받고 있으며 수차례에 걸쳐 인천시교육청의 창의성 교육 시범학교 및 중심학교로 지정 운영되기도 했다.

또한 `미래를 함께 여는 새로운 학교'라는 학교상을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그래서 학교 특색 사업 역시 `창의성 신장 학습을 통한 아동의 수월성 교육'이다.

학익초교는 분야별 영재 발굴 및 수월성 교육 추구로 국가경쟁력 강화에 일조한다는 목표아래 ▶영재교육 특별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수월성 교육 실시 ▶교육과학연구원 등 외부 영재교육전문기관의 프로그램 적극 참여 ▶주기적 모니터링 평가 및 환류(feed back) 체제의 확립 등의 방침을 세워 운영하고 있다.

또 영재아 지도를 위한 프로그램 개발과 지도교사를 배치하고 지도교사에 대한 연수를 실시하며 교사와 학부모를 대상으로 수월성 교육에 대한 연수 및 세미나 장소로 발명 공작실을 적극 활용함으로써 수월성 교육을 확산 및 일반화 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학년별로 재량활동 및 수월성 교육을 위한 계획을 수립하고 단계적 지도를 위해 저·중·고학년별로 매년 1회 협의회를 실시하고 있다.

또 3·4·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발명영재단을 운영하고 창의력 학습 자료를 개발하고 있다.

이외에도 학익초교는 학생들의 인성 발달을 위해 `어린이 효 실천 덕목' 지도를 통한 예절 교육에도 힘쓰고 있다.

현대사회에서 효의 가치와 중요성을 일깨우고,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해 마련되는 효 교육은 효행 계획 세우기, 인성교육 한자 쓰기, `TV 동화 행복한 세상' 시청하기, 가족 신문 만들기, 효행 실천표 기록하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갑석 교장은 “미래는 지금의 초등학생들이 이끌어 갈 것”이라며 “학교는 그때를 대비해 최대한 학생들의 창의적 지식과 인성 발달을 위해 노력을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발명의 요람 `발명공작교실'과 `학나래 스탠드'

 

학익초등학교의 자랑거리라면 누가 뭐래도 발명의 요람인 `발명공작교실'과 `학나래 스탠드'를 들 수 있다.

미래 과학자의 산실 역할을 하는 남부발명공작교실은 지난 96년 11월22일 교사실과 발명공작실, 전시실 등 176.2㎡의 규모로 설치됐다.

남부교육청 지역내 초등 4·5·6학년, 중등 1·2학년 중 희망학생 40명을 대상으로 매년 4월~12월까지 초등 각 8회씩 48시간, 중등 8회에 16시간씩을 발명 공작 활동과 창의 교육 활동을 운영한다.

교육 중점은 정직성과 창의성, 협동성을 기르는데 두고 있으며 고정관념을 깨고 발산적 사고력을 길러줌으로써 끈질긴 창조인을 길러내고 있다.

또 교정의 학나래 스탠드는 학생들이 직접 타일 벽화를 그려 넣어 동심이 담긴 새로운 공간의 역할을 하고 있다.

지난해 11월30일 완공된 학나래 스탠드에는 3학년 이상의 학생들이 직접 제작한 타일 그림이 부착돼 있는데 의사가 꿈인 학생은 청진기를 그려 넣고 축구선수가 꿈인 학생은 축구공을 그려 넣는 등 조그마한 타일에 자신의 세상을 표현한 작품들을 곳곳에 부착했다.

특히 학교 이름처럼 장식된 작은 타일로 학이 나래를 펴고 하늘을 나는 모습을 형상화해 학교 정문에서 보면 마치 학이 날개를 펴고 비상을 준비하는 것처럼 보인다.

학교 측은 이러한 발명공작교실과 학나래 스탠드로 창의성 교육과 인성 발달을 위한 기초를 마련하고 있는 것이다.

★김갑석 교장 인터뷰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해 자신의 능력을 최고로 발휘할 수 있으려면 무엇보다 창의성 교육이 필요합니다.”

지난 1월 창의성 교육 우수학교로 선정된 학익초등학교의 김갑석 교장은 미래의 주인공인 초등생들에게 있어 가장 필요한 것은 창의성 교육임을 강조한다.

김 교장은 “남보다 앞선 생각으로 세계화 시대를 이끌고 발맞춰 살아가기 위해서는 우리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창의성”이라며 “수년간 창의성 중심학교로 지정돼 온 경험을 바탕으로 학생들의 창의성 계발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김 교장은 학생들의 창의성 교육을 위해 헌신 봉사하는 교사들에 대해 전폭적인 신뢰를 보내고 있으며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김 교장은 “모든 교사들이 창의성 교육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있고 교재개발이나 시험수업, 창의력 겨루기 대회 등에 남다른 열의를 보이고 있다”며 “애정 어린 교사들의 관심과 열정이 학익초교 학생들의 창의력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 교장은 가정에서의 학부모 역할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한다.

김 교장은 “학교 혼자 아무리 열심히 학생들을 사랑하고 교육한들 가정과 일체되지 않는다면 교육적 효과는 떨어질 것”이라며 “학생, 교사, 가정이 삼위일체가 돼 학생들을 위해 서로 솔직하게 대화하고 교육해 간다면 모두가 만족하는 학교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에 찬 희망을 내비쳤다.

아울러 김 교장은 “학익초등학교는 내 교육 인생에 큰 의미로 남는 학교”라며 “우리 어린이들에게 가정 못지않은 쾌적하고 정돈된 환경을 만들어 줌으로써 가고 싶고, 오고 싶은 학교로 만들어 훗날 우리 학익 어린이가 사회에서 크게 비상하는데 주요한 조력자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김종만기자 jman@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