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의 건강한 언론 구축 '한몫'

 

오는 24일까지 '인천 언론인 연수'

전국 최초 기자 자질 업그레이드 교육

   

“인천지역사회의 정보화 성숙을 도모하고, 인천지역 언론의 건전한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인천대학교 미디어 정보교육센터(소장 전영우 신문방송학과 교수·43)가 지향하는 목표다.

지난 2001년 인천대학교 신문방송학과 교수들을 중심으로 설치됐지만 설립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한 학교의 무관심으로 예산을 배정받지 못해 그 동안 변변한 활동을 진행하지 못했다.

그러다 비로소 지난해 미디어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미디어 연구기능의 중요성을 인식한 학교의 예산 배정으로 올 처음 사업다운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됐다.

바로 현재 진행 중인 `지역 언론인 연수' 프로그램이다.

   


인천지역 언론사 현역 기자 등을 상대로 언론 전반에 대한 이해와 기자 개인의 자질 향상에 도움이 되는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언론 발전의 발전을 도모한다는 목표다.

지난 11일부터 오는 24일까지 총 18차례의 강의로 이뤄진 이번 연수는 지역에 있는 대학교가 지역 언론인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인 교육을 진행한, 인천에서는 물론 전국에서도 최초의 사례다.

미디어 정보교육센터는 이같이 선구적인 시도가 향후에는 전국적 모델로 확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의 대학과 언론이 유기적인 관계를 맺으며, 서로의 역할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그 결과를 공유하면서 건강한 긴장관계를 형성함으로써 지역발전에 큰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기 때문.

이와 함께 미디어 정보교육센터는 8월께 인천지역 중·고교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미디어교육 프로그램'을, 하반기에는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대중매체에 무차별적으로 노출돼 있는 청소년들에게 영상물 제작, 편집 교육 등 실습교육과 함께 미디어 비평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건전한 미디어 비판의식을 고취토록 하기 위해서다.

아울러 시민단체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미디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언론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지역 언론의 바람직한 발전 방향을 고민할 수 있도록 계기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전영우 소장은 “인천지역 언론에 대한 체계적 연구를 통해 언론사 및 시민들을 대상으로 효율적인 미디어 교육을 실시함으로써 지역 언론과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는 것이 우리가 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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