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현장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기에 중책을 맡게 돼 어깨가 무겁지만 여성 기업인의 역량 결집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지난 22일 제4대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인천지회장으로 선출된 이선우(52·현대금형·에프앤티 대표) 회장은 그간 여성경제인협회에서 서기, 총무, 수석부회장 등 요직을 맡아 오면서 회원들의 정서를 훤하게 꿰뚫고 있는 점을 십분 활용해 회원들의 결속을 다지는 데 주력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따라서 이 회장이 임기내 최우선 역점사업으로 꼽고 있는 것은 회원 배가운동.

현재 여경협 인천지회 회원수는 67명.

이 회장은 “여성 기업인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회원수로는 역부족”이라면서 “회원 배가운동을 통해 여성기업인들이 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하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이 회장은 경기도 부천, 인천시 서구·계양구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결성돼 활동중인 16명 규모의 여성경영인 모임 회원을 여경협 인천지회 회원으로 흡수시킬 계획이다.

특히 이 회장은 “오는 6월께 현재 여성기업인으로 국한된 회원의 범위와 관련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본회 차원에서 기업체에 근무하고 있는 여성 임원까지 포함시키는 것을 골자로 한 규정이 개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인천지역내 기업체 여성 임원도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도록 배가운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또 “여성기업인들이 남성기업인들과 동일한 조건에서 기업활동을 하고 있음에도 여성에 대한 편견 등 남성중심의 사고와 관행 등으로 자금조달 등 숱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실정”이라면서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후배 여성 기업인들이 많이 배출될 수 있도록 가교 및 중심 역할을 하는 인천지회로 만들어 나감은 물론 여성 실업난 해소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이 회장은 “전임 회장의 갑작스런 사퇴로 지회장을 맡게 돼 당혹스럽다”면서 “그러나 지금까지 추진해온 사업을 더욱 내실있게 추진하는 한편 신규 사업 등 여경협 인천지회 발전 방향에 대해서는 조만간 이사회를 소집해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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