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5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는 뜨거운 열정과 함께 낭만 가득한 축제의 한마당이 됐다. 6일 오전 9시 20분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바둑대회는 백군기 용인시장과 김민기·이동섭 국회의원, 본보 한창원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과 함께 본격 막을 올렸다. 이른 아침부터 전국에서 온 수많은 참가자들이 체육관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1천170㎡에 이르는 체육관 바닥은 250여 개의 테이블로 가득 채워졌으며, 1천190여 석에 이르는 관람석 또한 빈자리를 찾기 힘들었다. 참가자들을 비롯해 함께 찾은 가족 등...
제5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
"이번 우승에 자만하고 않고 앞으로도 여러 바둑대회에서도 우승하는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 바둑대회 중·고 명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수원 매원중 서윤서(13·아마4단·수원박지훈바둑학원)군은 우승소감이 이같이 피력. 서 군은 3년 전 참가한 제1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 바둑대회에서 안타깝게 수상을 하지 못했지만, 올 대회에서 쟁쟁한 실력을 갖춘 전국의 고등학생들을 모두 누르고 우승한 그는 "열심히 노력해 2년 안에 실력있는 프로 바둑기사로 활동하고 싶다"고 말했다 평소 친한 형들이 바둑...
백중지세의 대국 속에 경기도 시·군 여성단체부 우승팀은 화성시팀으로 결정됐다. 화성시팀은 화성시연맹 팀원들로 최근에 만들어진 신생팀으로 김현(55)·유경미(50)·조성오(32)씨로 구성됐다. 이들의 바둑 실력은 한국기원 공인 아마 5∼6단 실력으로, 첫 출전한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에서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들은 "운 좋게 우승해 기쁘고, 내년 대회에서도 우승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아직 신생팀이라서 구성원이 많지 않으나 내년에 많은 동료들과 한 팀을 구성해 참가하고 싶다"고 소감을 ...
언제 그랬느냐는 듯 찜통더위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결실의 계절 가을이 성큼 다가온 9일 용인에서 전국 바둑애호가들의 대축제가 펼쳐졌다. 기초자치단체 단위에서 주최하는 바둑대회 중 전국 5대 메이저 대회로 자리매김한 ‘2018년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가 이날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렸다. 용인지역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찾은 초·중·고생 700여 명과 만 30세 이상 성인 300여 명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겨뤘다. 또 대회에 출전한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학부모와 바둑학원 관계자, 지도교사 등...
"지난해 준우승을 말끔히 털어내고 우승을 해 자랑스럽습니다."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 전국 최강단체부 우승은 군포수리산팀이 차지했다. 군포수리산팀은 김중용(55)·김명섭(52)·임원근(52)·김현(51)·양준영(49)·김영민(37)씨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 바둑 솜씨는 타이젬 평균 8단으로, 지난해 준우승에 이어 올해 드디어 전국 최강단체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군포수리산팀 최고참인 김중용 씨는 "결승전 상대가 워낙 강해 고전을 했지만 끈끈한 팀워크로 우승을 차지할 수 있었다"며 "내년 대회에도 참가해...
전국 초등 기성부 바둑 최강자는 이나현(10·서울전동초·타이젬 8단)양이다. 우연히 친언니와 함께 바둑학원을 다니면서 바둑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 양은 짧은 경력에도 여러 대회에 출전해 2회 이상 우승한 전력을 갖고 있다. 바둑은 한 판, 한 판 할 때마다 승리하는 쾌감이 매우 좋다는 바둑 예찬론자이기도 하다. 이 양은 "우승해 기분이 매우 좋다. 앞으로도 많은 대회에 참가해 계속 우승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첫 출전한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 행복합니다." 전국 초등 명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최민서(12·군포대야초·타이젬 8단)군은 첫 출전한 ‘제4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 우연히 동네 문화센터 강좌인 바둑교육을 받은 후 재미에 흠뻑 빠져 본격적으로 바둑을 시작해 올해만 국수산배 바둑대회 등 모두 3개 대회에서 우승하기도 했다. 최 군은 "바둑이 그냥 좋다"며 "앞으로 프로기사를 목표로 많은 대회에 나가 좋은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회에 참가한 소속 학원과 가족들의 응원이 담긴 현수막이 이색적으로 펼쳐져 참가자뿐 아니라 관중의 얼굴에 즐거운 표정이 만연. ‘우리 대회는 우리 기원이 모두 승리할 것’, ‘이세돌보다 더 잘하자’ 등 재치 있는 문구가 눈길을 끌기도. 또 경기 시작 전 자녀들의 손을 잡고 ‘힘내라’라고 말하는 부모들이 곳곳에서 보였으며, 관중석 한쪽에선 ‘우리 누나 짱’이라는 현수막을 들고 응원을 하는 용인 이현초등학교 우지윤(12)양의 5살 쌍둥이 남동생들의 모습에 다른 참가자들이 함박웃음을 짓기도. ○…대회 최고령 참가자로 기록된 김성...
"대회 3연패를 달성해 자랑스럽습니다." 제3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의 전국 여성단체부 우승은 서울 한강팀이 차지했다. 서울 한강팀은 한국여성바둑연맹 서울지부 회원들로 장용미(55)주장과 이광순(50), 고정남(41), 김미애(40)씨로 구성됐다. 이들의 평균 바둑 솜씨는 아마 5단으로, 1회 대회부터 3회 연속 참가해 매년 여성부 우승을 독차지 하고 있다. 4국까지 전 팀원 승리라는 기록을 세운 이들은 마찬가지로 전 경기 승리를 세운 성남조약돌팀과 결승에서 맞붙으면서 위기를 맞았다. 특히 이광순 팀원이 시간패...
일본인 코타로(13·아마 5단·양천대일학원)군이 전국 초등 명인부 최강자의 주인공이 됐다. 코타로 군은 일본인으로 지난해 한국 바둑을 배우겠다는 일념으로 국내에 들어와 본격적으로 학원에서 바둑을 배우고 있다. 평소 바둑을 즐기는 할아버지의 뒷모습을 보고 바둑에 입문하게 됐다는 코타로 군은 어느새 할아버지에게 10점을 깔아 줄 정도의 실력자가 됐다. 아시아를 넘어 세계 제일의 프로기사가 꿈이라는 코타로 군은 "앞으로도 바둑 연습을 절대 게을리하지 않겠다"는 포부를 밝히며, "바둑의 묘미는 사활 속에서 상대 말과 싸우며 승리하는 ...
"지난해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해 행복합니다." 용인시내 중·고 명인부에서 우승을 차지한 권기윤(용인 동백고 2년·아마 4단·동백키즈바둑)군은 올해로 3회 연속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에 참가 중이다. 첫 참가였던 1회 대회에서는 준우승에 그치며 아쉬움 속에 경기를 마쳤던 권 군은 지난해 용인시내 중·고등부 우승에 이어 올해 또다시 우승해 2년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바둑학원을 운영하는 부모의 영향으로 6세부터 자연스럽게 바둑을 시작했던 권 군은 지난해 우승 이후 대회 2연패를 위해 매일 최소 1판씩 인터...
용인 지역 16개 팀이 참가해 치열한 대국이 펼쳐진 용인 성인 단체부에서는 논리바둑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논리바둑팀은 명지대 바둑학과 동문들인 이정훈(36·아마 5단)주장을 비롯해 이정우(35·아마 5단), 신철식(33·아마 3단), 김유환(29·아마 5단)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번 대회 참가를 위해 대회를 앞두고 급하게 팀을 결성했다. 3라운드에서 용인 지역 실력파들로 구성된 보라동기우회와 대국을 펼치며 탈락 위기에 봉착하기도 했던 논리바둑팀은 이정훈 주장의 진두지휘 아래 가까스로 상대팀을 누르면서 끝내 우승하는 ...
백중지세의 대국 속에 전국 성인 4인 단체전 최강팀은 임팔라(서울)팀으로 결정됐다. 임팔라팀은 서울 압구정 일대에 모여 사는 ‘바둑광’들로 기원을 운영하는 김우영(51)씨를 필두로 허정식(59)·서북일(63)·김희중(67)씨로 짜여졌다. 팀원들의 바둑 실력은 한국기원 공인 아마 6∼7단에 이른다. 12개 팀 48명의 선수들이 나선 대회에서 임팔라팀은 바둑의향기, 경바사, 평택, 군포시A팀을 차례로 꺾고 우승을 거머쥐었다. 임팔라 멤버들은 "즐긴다는 마음으로 시합에 임했더니 좋은 결과가 있었다"며 "운 좋게 우승해 기쁘고, 내년...
"바둑은 승패가 가려지는 결과보다 그 과정이 더 재밌어요." 용인시내 초등 기성부 우승은 수원 선행초에 재학 중인 최지안(12·4급·별에서 온 바둑학원)군에게 돌아갔다. 결승 대국에서 상대방의 잇딴 선방에도 차분히 응수하며 60.5집대 45집으로 14집 반 차의 승리를 거둔 최 군은 올해로 바둑을 시작한 지 5년에 불과한 신예다. 하지만 2015년 ‘제1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에서 초등 4학년부 우승을 차지하기도 했던 실력자다. "평소 바둑을 즐기시는 할아버지의 권유로 학교 방과 후 수업을 통해 바둑을 시작했...
"지난해 처음 대회에 참가했을 땐 빈손으로 돌아가 아쉬웠는데 이번엔 우승까지 할 수 있어 기쁩니다." 용인시내 초등 명인부 우승자인 임건우(용인 마북초 6년·6급·중앙바둑)군은 2년 전 학교 앞에서 받은 바둑학원 회원 모집 전단지를 보고 바둑에 관심이 생겨 입문했다. 임 군은 "처음 부모님께 바둑학원에 다니고 싶다고 말씀을 드렸더니 적극 지원해 주셨다"며 "이후 학원에서 친구들과 매일 바둑을 두다 보니 바둑이 매우 재밌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해 서울에서 열린 대회에서 처음 우승을 했었지만 아무것도 받지 못했었는데 이번엔...
전국 초등 기성부 바둑 최강자는 유승민(13·아마 3단)군이다. 3년 전 방과 후 수업으로 바둑을 처음 접한 후 바둑의 매력에 빠져 본격적으로 바둑을 시작한 유 군은 짧은 기력에도 여러 대회에 출전해 2회 이상 우승한 전력도 갖고 있다. 유 군은 "우승해 기분이 매우 좋다. 경기 중반에 돌이 몰려 질 뻔했지만 집을 많이 벌어 놓아 이기게 됐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또한 "무엇보다 바둑을 하면서 집중력을 키울 수 있었다"는 바둑 예찬론을 펼치기도 했다.
‘제3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배 전국바둑대회’의 마지막 대국을 장식한 전국 중고등부 우승은 김영광(14·아마 3단·옥득진학원)군에게 돌아갔다. 대국 초반부터 상대를 강하게 밀어붙인 김 군의 기세에 상대방은 초읽기까지 몰리며 고전했다. 1시간여의 대국 끝에 우승이 확정되자 김 군은 수줍은 미소를 지었고, 옆에서 조용히 응원하던 친구들에게서 격한 축하를 받았다. 7살 때 부모의 권유로 바둑을 배운 지 8년 동안 전국바둑대회에서 3회 이상 우승한 바 있는 김 군은 중학생이 되면서 첫 우승이라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김 군은 "전...
"용인이 바둑의 메카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습니다." 용인에서 전국단위의 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정찬민 용인시장은 9일 명지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7년 제3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의 참가 규모에 한껏 고무된 듯 이같이 밝혔다. 정 시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대회의 규모와 질이 높아질 수 있게 행정적 지원 등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 대회가 전국의 바둑 애호가들에게 최상의 바둑축제로 각인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또 "젊음과 열정의 도시이자 수도권 핵...
‘2017년 제3회 용인시장배 및 기호일보 전국바둑대회’가 9일 명지대학교 자연캠퍼스(용인) 실내체육관에서 뜨거운 열기 속에 열렸다. 용인시와 기호일보가 공동 주최하고, 용인시바둑협회와 용인초등바둑연맹이 공동 주관한 대회에는 전국에서 모여든 초·중·고생 700여 명과 30세 이상 성인 300여 명 등 모두 1천여 명의 바둑기사들이 참가해 평소 갈고 닦은 기량을 뽐냈다. 행사장에는 자녀들을 응원하기 위해 동행한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