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민 인천유나이티드FC 사무국장이 직원들을 상대로 상습적으로 성희롱을 했지만 전달수 대표이사가 이를 덮어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1일 기호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윤 사무국장은 2019년 3월 19일 휴가를 다녀온 직원 A씨에게 "태국은 남자들이 가는 이유가 하나밖에 더 있나"라고 했고, A씨는 수치심을 느껴 자리를 피했다.이후 윤 사무국장은 점심시간 엘리베이터에서 다수의 직원들이 함께 한 자리에서도 "A씨가 태국을 다녀왔다는구만, 태국이 X스 천국"이라고 말했다.이자리에는 없었지만 또다른 직원에게 이 같은 얘기를 전해들은 A씨는
이창섭 프레시안 경기취재본부 대표이사가 1일 취임했다.프레시안협동조합은 최근 이창섭 대표이사 취임의 건을 승인했다.이창섭 신임 대표이사는 대한민국 으뜸 디벨로퍼(Developer)를 꿈꾸는 ㈜석정도시개발 회장을 맡고 있다.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소사이어티(서울)’ 회원이기도 한 이 대표는 ‘노블리스 오블리주’ 실천과 함께 비인기 스포츠 종목 활성화를 위해서도 애쓰고 있다는 평가다. 그는 현재 대한탁구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석정스포츠단을 창단해 펜싱팀과 바이애슬론팀을 동시에 운영하고 있다.이 대표는 "‘지금까지 바른 생각으
지난 29일 밤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경기도내에서 크고 작은 침수피해가 잇따랐다.경기도에 따르면 30일 0시부터 오전 6시까지 도내에 쏟아진 강수량은 화성 130.5㎜, 오산 118.5㎜, 평택 116.5㎜, 안산 109.5㎜, 의왕 101㎜, 군포 97.5㎜, 용인 97㎜ 등을 기록했다. 나머지 24개 시·군에서도 평균 강수량 70.5㎜를 나타냈다.오전 6시 42분께 여주시 하동 세종대교 북단에서는 강풍으로 인해 나무가 쓰러져 교통사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긴급조치가 이뤄졌다.비슷한 시간, 시흥시 대야동의 산쪽에서 산사태가
인천지역 곳곳에서 30일 호우피해가 잇따랐다.인천시 등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3시까지 100여 건의 호우피해 신고가 소방당국과 각 군·구에 접수됐다.호우피해는 새벽시간부터 시작됐다. 0시 20분께 계양구 서운동 수도권제1순환고속도로에서 1차로 방면으로 달리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와 충돌해 멈춰 섰다. 운전자는 차량에서 빠져나와 파손 부위를 확인하다가 내리는 비로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하고 뒤따르던 차량에 치여 숨졌다.오전 7시 46분에는 강화군 길상면에 위치한 빌라 지하가 물에 잠겨 소방당국이 배수 지원에 나섰다.오전 8시를 넘
내년도 최저임금이 올해 대비 5.0% 오른 1시간당 9천620원으로 확정됐다.이를 두고 경제계와 노동계 모두 반발했다. 경제계는 "중소·영세기업, 소상공인의 현실을 외면한 결정"이라고 비판했고, 노동계는 "물가상승률을 고려하면 실질임금이 삭감된 셈"이라는 입장이다.최저임금위원회는 지난 29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8차 전원회의를 열고 내년도 최저임금을 올해(9천160원)보다 460원 높은 9천620원으로 의결했다.내년도 최저임금의 월 환산액(월 노동시간 209시간 기준)은 201만580원이다. 인상률은 올해 5.1%보다 소폭 낮다.최근
인천e음 캐시백 축소를 하루 앞두고 마지막 혜택을 누리려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분주했다.30일 인천시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인천e음 캐시백을 5%로 조정하고 지원 한도를 30만 원으로 변경한다.전자식 지역화폐인 인천e음은 코로나19 극복과 지역사랑상품권 지원을 위해 10% 캐시백과 지급한도 50만 원을 유지했다.하지만 사용자 수가 늘고 사회적 거리 두기 해제 이후 예산 소진이 빨라져 개편이 불가피해졌다. 캐시백 조정 안내가 인천e음 모바일 앱을 통해 공지되자 시민들은 캐시백 혜택을 최대한 받으려고 정보를 공유했다.지역 커뮤니티에는
허위 서류로 요양병원을 개설해 횡령을 일삼으며 요양급여를 타낸 속칭 ‘사무장 병원’과 의사 가운을 입고 무면허로 수술에 참여한 의료기기 판매업자 등이 경기도에 적발됐다.경기도 민생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해 3월 의약수사팀을 신설한 이후 1년여간 수사를 통해 의약 분야 불법행위 9건을 입건하고, 이 중 5건을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30일 발표했다.적발한 위반행위는 사무장 병원 3건, 의료기관 중복 개설 1건, 면허 대여 약국 3건, 의약품도매상 약사면허 차용 1건, 정신질환자 퇴원 요구 거부 1건이다.의료법인을 설립해 요양병원을
○…하수처리장에서 마약이 검출되는 등 인천이 ‘마약의 땅’이라는 오명을 뒤집어 썼는데, 허종식(민주·동·미추홀갑)국회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하수역학 기반 신종 불법 마약류 사용행태 조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인천 승기하수처리장 권역 필로폰 사용 추정량은 82.58㎎으로 전국 평균(19.70㎎)의 약 4.2배. ○…승기하수처리장은 2020년 진행된 조사에서도 43.91㎎이 검출돼 권역에서 필로폰이 집중 유통되거나 사용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추정. ○…승기하수처리장 외에도 인천지역에서는 가좌·남항 하수처리장도 조사지역으
인천본부세관은 미국발 대마초 1천126g을 인형 속에 숨겨 국제우편물로 밀수입한 혐의(마약류관리법위반)로 3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검찰에 송치했다.30일 세관에 따르면 택배기사인 A씨는 지난 4월 국제우편물 수취를 위해 집배원에게 직접 연락한 뒤 우편물이 도착한 우체국에서 해당 우편물을 수취하려다 수사관에게 긴급체포 됐다.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 자신이 배송했던 곳 중에 수취인이 택배를 직접 수령하지 않았던 곳을 일부러 선정, 미국의 발송인에게 이름·연락처·주소 등 운송장정보를 보내 줬다.또 주변 택배기사들에게 수취주소로
최근 쏟아진 폭우로 인해 용인의 한 아파트 건설 현장에서 근로자 1명이 물에 빠지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께 수지구의 한 아파트 신축 공사현장에서 근로자 A씨가 물 웅덩이에 빠졌다.공사장 내 터파기 작업을 해 놓은 곳에 생긴 물 웅덩이는 폭 20m, 깊이 4m 가량으로 많은 비가 내려 생겼다고 알려졌다.A씨는 물 퍼내기 작업을 위한 양수기의 콘센트가 물에 잠기는 상황을 막으려다 이 같은 사고를 당했다고 조사됐다.당시 ‘A씨의 모습이 보이지 않는다’는 동료 근로자들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김포 학운산업단지내 금형 열처리 공장에서 발생한 질소가스통 폭발 사고를 조사하던 경찰이 가스통 공급업체 관계자 3명을 입건했다.김포경찰서는 30일 업무상 과실치상과 건설산업기본법 위반 혐의로 가스통 공급업체 대표 60대 A씨 등 2명과 하청업체 관계자 50대 B씨 등 총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A씨 등은 지난 5월 6일 김포시 양촌읍 학운3일반산업단지 내 한 공장에서 질소가스통이 폭발한 사고와 관련해 제대로 관리하지 않아 작업자 6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앞서 경찰은 사고원인을 규명하려고 폭발한 가스통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
인천연수경찰서는 30일 집단폭행을 하고 달아난 혐의(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상 공동상해)로 카자흐스탄 국적 A씨를 비롯해 러시아·우즈베키스탄 국적의 외국인 11명을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19일 오전 4시 20분께 인천시 연수구 한 길거리에서 같은 국적의 B씨를 집단 폭행한 혐의다.A씨는 B씨가 술에 취해 자신을 때리자 일행 9명과 함께 B씨를 붙잡아 주먹과 발로 집단 폭행했다.경찰은 사건 당일 112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에 출동, 수사에 나섰고 외국인 간 폭력 사건의 특성상 보복범죄 가능성이 높다고
고수익을 미끼로 한 속칭 주식 리딩방으로 불리는 유사투자자문서비스 피해의 20% 이상이 경기도에 집중됐다. 서울을 포함하면 전체 피해의 40%가 넘는다.이에 도는 서울시, 한국소비자원과 유사투자자문서비스 관련 피해다발업체 25곳(경기도 10곳, 서울 15곳)에 대한 합동점검을 벌여 30일 공동으로 ‘소비자 피해 예방 주의보’를 발령했다.유사투자자문서비스는 일정한 대가를 받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주식 등 금융투자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고수익을 보장한다고 광고해 계약을 유도하는 경우가 많은데 올해 5월 기준 신고업체는 2천여 개에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은 30일 정형외과 주민욱 교수팀이 환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곳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교사들에게 발생한 육종 증례를 분석해 연구 논문으로 최초 보고했다고 밝혔다.주민욱 교수팀은 고등학교에서 3D 프린터를 사용한 후 육종을 진단받은 교사 3명에 대한 의무기록과 업무 환경에 대한 진술 등을 토대로 분석을 진행했다.육종은 희귀암 중 하나로 그 종류가 매우 다양하다. 일부 유전적 혹은 환경적 요인이 육종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지만, 대부분은 그 원인을 알 수 없고 산발적으로 발생한다.주민욱 교수팀은 각각 유잉 육
㈔대한미용사회중앙회의 지부·지회장 부정선거 개입 의혹과 관련, 설립 허가권자인 보건복지부가 진상조사에 착수했다.복지부 관계자는 29일 "미용사회중앙회의 각 지부장·지회장 선거와 관련, 부정선거에 대한 다양한 제보가 있다"며 "한쪽 의견만 듣고 판단하기 어려워 미용사회중앙회에 (부정선거 의혹 관련) 의견서와 확인서 제출을 요청한 상태"라고 했다.복지부는 지난 24일 관련 공문을 미용사회중앙회에 보냈다. 회신 기간은 다음 달 6일까지다. 공문에는 각 지부장·지회장 선거 때 제기된 각종 부정선거 의혹에
오는 9월 1일부터 건강보험 지역가입자 약 561만 가구(992만 명)의 건보료가 월 3만6천 원 줄어든다. 다만, 경제적 능력이 있는 피부양자 27만여 명은 자격을 상실하고 지역가입자로 전환돼 건보료를 내야 한다.보건복지부는 이 같은 내용의 건보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 방안 시행을 위한 하위 법령 개정안을 30일부터 다음 달 20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29일 공지했다. 2단계 개편안은 9월 1일부터 시행된다. 앞서 1단계 개편은 2018년 7월부터 시행됐다. 2단계 개편은 지역가입자의 재산과 자동차에 부과되는 건보료를 줄이고, 소득
트위터 등 SNS를 통해 일정 수수료를 받고 술·담배 등 청소년이 구입하지 못하는 유해 약물을 대리구매 해 준 이른바 ‘댈구’ 판매자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이 과정에서 청소년들은 성범죄 위험에도 무차별적으로 노출된 사실이 드러났다.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주요 거래 방식이 기존 직거래에서 택배 거래로 전환되면서 대리구매가 활성화됨에 따라 올해 1월부터 수사 범위를 전국으로 확대한 결과, 5개 시도에서 총 11명을 적발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29일 발표했다.이들이 판매수수료로 가로챈 금액은 총 571만 원이며, 거래한 청소년은 1천
택시기사의 발 빠른 기지 덕에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수거책을 검거한 사례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지난 16일 오후 택시기사 A씨는 화성에서 서울까지 가 달라는 여성 승객 B씨를 태웠다. 목적지를 향해 약 20분간 운행하던 A씨는 갑자기 "안산역 1번출구로 가 달라"는 B씨의 말에 수상함을 느꼈다. 승객들이 목적지를 변경하는 경우는 종종 있지만, 거리가 많이 차이나는 일은 드물기 때문이다. B씨가 바꾼 목적지까지 무사히 운행한 A씨는 택시비를 현금으로 계산하는 B씨의 가방에서 다량의 현금을 목격했다. 이상한 낌새를 느낀 A씨는 B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