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추얼 K팝 아티스트(가상인간 가수) 유나가 다음 달 14일 신곡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휴맵컨텐츠가 28일 밝혔다.유나는 글로벌 메타버스(가상세계) 플랫폼 제페토에서 라이브 공연도 펼칠 예정이다.휴맵컨텐츠는 지난해 유나의 NFT(대체불가토큰)도 발행한 바 있다.유나는 3D 디자인 제작 과정을 거쳐 사람과 같은 모습을 띠고 있다. 그는 앞으로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콘서트와 뮤직 쇼케이스 등 다양한 활동을 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박서준·김다미 주연 인기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가 일본판으로 재탄생된다.JTBC스튜디오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일본의 한 방송사와 '이태원 클라쓰' 일본 리메이크 제작을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동명 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태원 클라쓰'는 청춘들의 창업 신화를 그린 작품으로, 방영 당시 최고 시청률 16%를 넘어서며 국내에서 인기를 끌었다. 또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시장에서도 사랑받았다.일본판 '이태원 클라쓰'는 13부작 '롯폰기 클라쓰'(가제)로 제작되며, 올여름 일본 전역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연합뉴스
1960년대를 풍미한 원로가수 오기택이 23일 오후 지병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전남 해남 출신인 고인은 어릴 때 사업을 하던 부친을 따라 해남과 목포를 오가며 초등학교를 세 번이나 옮겨 다녔다. 고등학교 때 상경해 성동공고 기계과를 졸업하고 당시 가수 등용문이던 동화예술학원에 입학했다.오기택은 동화예술학원 재학 중이던 1961년 12월 제1회 KBS 직장인 콩쿠르에 동화백화점 대표로 출전해 1등을 차지하면서 이름을 알렸다.박성서 대중음악평론가는 "당시 콩쿠르에서 불렀던 노래가 지도교사였던 작곡가 장일성이 대회 출전용으로 만들어
배우 추자현이 중국판 소셜미디어에서 김치를 '파오차이'(泡菜·중국 절임 채소)로 표기한 것을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문제 삼자 중국 매체가 한국을 비하하는 내용의 인터뷰까지 실으며 그를 저격했다.서 교수는 23일 소셜미디어(SNS)에서 "이틀간 중국 누리꾼들에게 무시무시한 공격을 받았다. 늘 있는 일이지만 이번에는 더 심했다"며 "특히 관영 매체 환구시보 등은 기사로 저를 공격했다"고 밝혔다.앞서 환구시보는 21일 '중국 내 한국 연예인이 '파오차이'를 '파오차이'라고 하자 한국 교수는 또다시 불만스러워했다'라는 제목의 기사를 실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재임 시절 자신의 지지자인 보수 성향 인기 래퍼 키드록에게 북한 문제에 대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트럼프 전 대통령의 골프 상대 가운데 한 명인 키드록은 21일(현지시간)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2017년 세라 페일린 전 알래스카 주지사, 록가수 테드 뉴전트 등과 백악관을 방문했을 당시 일화를 소개했다.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북한에 대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느냐'고 물었다"며 "나는 '뭐라고요? 그 질문에 답할 자격이 없는 것 같다'고 답했다"고 전했다.방문에 함께했던 뉴전트 역시 직후
미국 캘리포니아의 '우정의 종각' 앞. 색동 한삼을 들고 유유히 춤추는 무용수들 너머 가죽 재킷을 한 남성이 나타난다.두 팔을 번쩍 든 그가 진심으로 부르는 노랫말은 한국어다. '검정색과 흰색 / 우리 이야기의 색깔 / 이 삶에 꿈 / 우리는 운명의 손에 달려 있다'.노래에 자신 있다는 남자들이 꼭 도전한다는 곡 '쉬즈 곤'(She's Gone)의 주인공, 록밴드 스틸하트의 보컬 밀젠코 마티예비치는 최근 특별한 노래를 선보였다.어느 날 TV 뉴스를 보다 영감이 떠올랐다는 노래는 '트러스트 인 러브'(Trust in Love). 크로
미국 영화의 거장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이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에 대해 스타 배우 중심의 할리우드 캐스팅 시스템을 완전히 바꿔놓은 작품이라고 높이 평가했다.스필버그 감독은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열린 미국제작자조합(PGA) 시상식 패널 연설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영화 전문 매체 인디와이어 등이 보도했다.그는 "'오징어 게임'이 우리 모두를 위해 (배우 캐스팅) 계산법을 완전히 바꿔놓고 있다"고 칭찬했다.이어 "과거 관객들을 영화로 끌어들인 것은 미국 국내 스타들이었다"며 "흥미롭게도 오늘날에는 알려지지 않
가수 겸 방송인 헨리가 '친중 행보'로 논란이 일자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직접 사과했지만 구설이 오히려 더 커지는 모양새다.21일 가요계에 따르면 논란은 지난 15일 서울 마포경찰서가 헨리를 학교폭력 예방 홍보대사에 위촉하면서 불거졌다.온라인 공간을 중심으로 헨리가 그동안 방송과 SNS를 통해 친중국 행보를 보인 점이 부각되며 비판 목소리가 빗발친 것이다.헨리는 그간 SNS를 통해 중국의 남중국해 영유권 주장을 옹호하는가 하면, '중국을 사랑한다'는 글이 적힌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중국 팬들을 겨냥한 행보를 보여왔다.특히
석사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홍진영이 약 1년 반 만의 자숙 끝에 다시 활동에 나선다.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는 20일 언론에 배포한 공식 입장문에서 "홍진영이 4월 6일 신곡을 발표하며 가요계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20년 11월 논문 표절이 불거지면서 활동을 중단한 지 1년 5개월 만이다.홍진영은 최근 신곡 녹음 작업을 마쳤으며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소속사는 "그동안 변치 않는 응원을 보내주신 팬들에 대한 감사한 마음과 더불어 공인으로서 대중에게 큰 실망을 끼쳐드린 과오와 불찰에 속죄하는
미국의 힙합 슈퍼스타 카녜이 웨스트(44)가 온라인에서 혐오 발언 등 논란에 휘말린 끝에 미국 최고 권위의 음악상인 그래미 어워즈 무대에도 오를 수 없게 됐다.1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웨스트 측은 전날 오후 그가 최근 온라인에서 보여준 행동이 우려스럽다는 이유로 다음 달 예정된 시상식 공연 명단에서 제외됐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밝혔다.이로써 웨스트는 올해 5개 부문 수상 후보에 올랐는데도 정작 시상식 현장에서는 공연을 할 수 없게 됐다.이는 지난 16일 인스타그램이 웨스트의 계정을 24시
마블 작품에서 악당 '로키'를 연기한 톰 히들스턴과 마블 영화 '더 마블스'에 캐스팅된 자웨 애슈턴이 약혼했다고 18일(현지시간) CNN 방송이 보도했다.미들스턴과 애슈턴은 2019년 연극에 함께 출연하며 교제를 시작했다.두 사람은 최근 영국 아카데미상 시상식에 나란히 참석했고, 애슈턴은 약혼반지를 끼고 나왔다.히들스턴은 마블 영화 '어벤져스'와 '토르' 시리즈에서 안티 히어로 로키 역을 맡았고, 애슈턴은 내년 개봉하는 '캡틴 마블'의 속편 '더 마블스'에 출연한다. /연합뉴스
러시아 최고 발레리나로 꼽히는 올가 스미르노바(30)가 조국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뒤 볼쇼이 발레단을 탈퇴해 네덜란드 발레단으로 적을 옮겼다.17일(현지시간) 미국 CNN방송에 따르면 네덜란드 국립발레단은 전날 성명을 내고 스미르노바의 합류 사실을 발표했다.스미르노바는 오는 4월 초에 초연되는 고전 발레극 레이몬다를 통해 네덜란드 무대에 데뷔할 예정이다.그는 2011년 입단 후 볼쇼이 발레단의 간판으로 활약했다. 2013년 '브누아 드 라 당스'의 최고 여성 무용수상을 받았다.스미르노바는 "러시아를 수치스러워하는 날이 오리라고
미국 시카고에서 '혐오범죄 자작극'을 벌인 혐의로 특검에 의해 기소돼 실형을 선고받고 수감됐던 흑인 배우 저시 스몰렛(39)이 수감 6일 만에 보석으로 풀려났다.17일(현지시간) 미국 주요 언론들에 따르면 스몰렛은 전날 밤 8시께 시카고 관할 쿡카운티 교도소에서 석방됐다.지난 10일 쿡카운티 법원에서 징역 150일, 보호관찰 30개월, 벌금 2만5천 달러(약 3천만원)를 선고받고 수감된 지 단 6일 만이다.판결을 내리면서 담당 판사는 스몰렛에게 "인종차별·동성애 혐오 피해자인 척하면서 사회정의에 대한 혼란을 야기했고 폭력적 시위를
새를 잡겠다고 아마존 숲으로 들어갔다가 길 잃은 어린 형제가 거의 한 달 만에 극적으로 생환했다.16일(현지시간) 브라질 매체들에 따르면 북부 아마조나스주의 주도(州都) 마나우스에서 330여㎞ 떨어진 아마존 숲에서 클레이손(8)·글라우코(6) 페헤이라 형제가 주민들에 의해 구조됐다.둘은 지난달 18일 아침 일찍 새를 잡으러 숲으로 간다며 집을 나선 뒤 돌아오지 않았다.사고를 당했다고 직감한 아버지가 경찰에 신고한 뒤 경찰과 소방대원, 주민들이 함께한 대대적인 수색작업이 벌어졌다.닷새 동안 숲을 뒤졌으나 아무런 성과가 없자 경찰과 소
배우 황정음이 둘째 아들을 얻었다.황정음 소속사 씨제스엔터테인먼트는 16일 "황정음이 오늘 오전 둘째 아들을 출산했다"며 "산모와 아이는 모두 건강하다"고 밝혔다.2016년 프로골퍼 출신 사업가 이영돈과 결혼한 황정음은 이듬해 2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으나 2020년 이혼 절차를 밟기 위해 조정을 신청했다. 10개월간의 조정 기간을 끝에 재결합을 택한 두 사람은 지난해 10월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의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잭폿 최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16일 롯데관광개발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께 드림타워 카지노에서 슬롯머신 게임을 하던 40대 국내 거주 외국인이 2억4천500만원의 그랜드 잭폿에 당첨됐다.이는 지난해 9월에 나온 2억2천100만원보다 2천400만원 많은 금액이다.롯데관광개발은 "이 잭폿 기록은 국내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단일 객장 기준으로 최대 액수"라고 설명했다.이에 앞서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11일에도 1억610만원의 잭폿이 나오는 등 최근 1주일 내 2번의
러시아 국영 TV 뉴스 방송 도중 한 여성이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문구를 적은 종이를 들고 난입 시위를 벌였다고 CNN방송 등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4일(현지시간) 오후 9시 31분께(모스크바 시간) 러시아 국영 채널1 TV 뉴스 방송 도중 한 여성이 진행자 뒤로 불쑥 나타나 러시아어와 영어로 반전 메시지를 적은 종이를 들어 보였다.종이에는 '전쟁을 중단하라. 프로파간다(정치 선전)를 믿지 말라. 여기서 당신에게 거짓말을 하고 있다"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이 여성은 이 같은 메시지의 명의로 '전쟁을 반대하는 러시아인들'이
'컨트리 뮤직의 여왕' 돌리 파튼이 로큰롤 명예의 전당 입성 기회를 정중히 사양했다.뉴욕타임스(NYT)는 14일(현지시간) 파튼이 성명을 통해 스스로 후보에서 사퇴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다.앞서 로큰롤 명예의 전당은 파튼을 주다스 프리스트와 뉴욕 돌스, 에미넴, 라이오넬 리치 등과 함께 올해 헌액 후보로 올렸다.이에 대해 파튼은 "로큰롤 명예의 전당 후보에 지명된 것은 더 할 수 없는 영광이지만, 내가 자격이 있는 것 같지 않다"며 "나 때문에 다른 후보에게 갈 표가 쪼개지는 것을 바라지 않기 때문에 정중하게 사퇴하겠다"고
넷플릭스의 한국 드라마 '오징어 게임'이 13일(현지시간) 미국 비평가들이 수여하는 크리틱스초이스 시상식에서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을 받았다.크리틱스초이스협회(CCA)는 이날 로스앤젤레스(LA)에서 제27회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 외국어 시리즈상 수상작으로 '오징어 게임'을 선정했다.크리틱스초이스는 미국 방송·영화 비평가들이 드라마의 작품성과 출연 배우들의 연기력을 평가해 주는 상이다.'오징어 게임'은 이번 시상식에서 드라마 부문 작품상과 남우주연상(이정재) 후보에도 올랐다. /연합뉴스
12일 오후 서울 송파구 롯데시네마 월드타워점 수퍼플렉스G관. 평소라면 대작 영화를 보려는 일반 관객들이 모여들었을 장소지만, 이날 이곳을 찾은 사람들의 차림새는 사뭇 달랐다.오후 6시부터 잠실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 서울' 2회차 공연 '라이브 뷰잉'이 펼쳐지는 상영관이기 때문이다. 생중계 시작 1시간 전부터 로비는 BTS 팬들인 '아미'(ARMY)들로 북적였다.보라색 옷과 액세서리로 멋을 낸 이들은 BTS 응원 도구인 '아미밤'을 손에 꼭 쥐고 있었다. 상영관을 배경으로 '인증샷'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