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 여성 교도소에서 동료 재소자끼리 성관계를 한 뒤 임신을 한 사건이 발생해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뉴저지닷컴은 14일(현지시간) 뉴저지주(州)에서 유일한 여성 전용 교정시설인 에드나 메이헨 교도소 재소자 2명의 임신 사실이 확인돼 조사에 나선 결과 트랜스젠더 재소자가 아버지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임신한 재소자들은 뉴저지주 법무부에 트랜스젠더 재소자와 합의 하에 성관계를 맺었다고 진술했다.뉴저지주는 지난해 수감자에게 태어날 때 결정되는 생물학적인 성별이 아닌, 자신이 원하는 성별에 따라 교정시설을 선택할 권리를 주는 법
미국 인기 드라마 '왕좌의 게임'에 출연했던 배우 조지프 갯이 미성년자 대상 성범죄 혐의로 체포됐다.14일(현지시간) 연예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지난 6일 갯의 집에서 그를 체포했다.경찰국 산하 인터넷 아동 범죄 태스크포스는 그가 온라인에서 미성년자와 성적으로 노골적인 의사소통을 했다는 제보를 받았고, 이후 범죄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체포 후 수감됐다가 5천 달러 보석금을 내고 풀려난 갯은 성명을 내고 성범죄 혐의를 부인했다.하지만 경찰은 그가 추가로 성범죄를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피해자들의
영화 '제리 맥과이어'로 오스카 남우조연상을 받았던 미국 배우 쿠바 구딩 주니어(54)가 13일(현지시간) 성추행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AP 통신 등에 따르면 구딩 주니어는 이날 뉴욕주 대법원에서 열린 공판에서 2018년 뉴욕 맨해튼의 한 나이트클럽 여종업원에게 강제로 입맞춤을 한 혐의를 시인했다.앞서 그는 2018∼2019년 여성 3명을 성추행한 혐의로 기소된 뒤 모든 혐의를 부인해왔다.하지만, 징역형을 받지 않는 조건으로 검찰과 형량 협상을 진행했고 기소된 혐의 가운데 여성 1명을 성추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그는 법정에서
디즈니 애니메이션 '알라딘'(1992)에서 앵무새 '이아고'의 목소리를 연기했던 미국 코미디언 길버트 고트프리드가 별세했다. 향년 67세.AP 통신은 12일(현지시간) 고트프리드가 희귀 유전성 근육 질환으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이 질환은 위험하고 비정상적인 심장 박동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졌다.통신은 고트프리드가 "전설적인 스탠드업 코미디언이자 코미디언들의 코미디언이었다"고 전했다.고인은 1980년대 인기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를 통해 이름을 알렸고, '비버리힐스 캅 2'. '쥬니어는 문제아' 등 다수의 영화에
사이버 외교 사절단 반크는 전 세계를 강타하는 드라마 '파친코'의 인기를 지렛대 삼아 일제 강점기 한국의 역사를 대대적으로 알려 나가는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2일 밝혔다.애플TV+가 제작해 OTT(온라인 동영상 서비스)에 배포한 '파친코'는 7살 때 뉴욕에 이민한 재미동포 1.5세 이민진 작가의 소설이 원작이다. 2017년 미국에서 출간된 소설은 '전미도서상' 최종 후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았다.'파친코'에는 3·1 운동, 일본의 조선 쌀 수탈, 치쿠호(筑豊) 광산 등 조선인 강제노역, 일본군 위안부 등 일제 강점기 탄압받던 조선
가수 나훈아의 첫 댄스 뮤직비디오 '체인지'(Change) 안무를 따라 하는 댄스 챌린지가 열린다.11일 다날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오는 29일까지 '체인지 챌린지' 영상을 해시태그(#나훈아챌린지 #체인지 #털기춤 #월드페임어스)와 함께 SNS에 올리고 신청서를 제출하면 참여할 수 있다.1차 대중 심사, 2차 내부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1일 당첨자가 발표된다. 내부 심사에는 뮤직비디오에 출연한 댄스 크루 '월드 페임 어스' 멤버들이 참여한다.1등을 차지하는 3명은 나훈아 콘서트 티켓과 자필 사인이 포함된 55주년 한정판 앨범을 받을
잉글랜드 프로축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7)가 졸전을 펼친 뒤 분을 삭이지 못하고 팬의 휴대전화를 패대기쳤다가 SNS에 사과문을 올렸다.맨유는 9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구디슨 파크에서 열린 에버턴과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전반 27분 앤서니 고든에게 결승 골을 얻어맞고 0-1로 졌다.맨유는 슈팅 수 12-7, 공 점유율 68%-32%로 앞서며 경기를 주도했지만 득점하지 못했다.호날두가 맨유 원톱으로 나섰지만 득점 없이 슈팅 2개에 그쳤다. 득점에 가까운 장면을 만들지 못했다.축구 통계
경찰의 음주 측정 요구에 불응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래퍼 노엘(22·본명 장용준)이 1심에서 징역 1년의 실형을 선고받았다.서울중앙지법 형사4단독 신혁재 부장판사는 8일 도로교통법 위반(무면허운전)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에게 이 같은 판결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이 음주운전으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고서도 자중하지 않고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이 사건 범행을 저질러 죄질이 무겁다"며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지적했다.다만 재판부는 "일부 범행에 자신의 잘못을 반성하며 영장실질심사를 포기하고, 피해를 회복하기
오스카 시상식에서 '시상자 폭행' 사건을 일으킨 할리우드 배우 윌 스미스가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자진해서 사퇴한 가운데 아카데미가 스미스에 대한 별도의 처벌 방안을 논의한다.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윌 스미스 처벌안을 토의하는 회의를 예정보다 열흘 앞당겨 오는 8일(이하 현지시간) 열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윌 스미스는 지난달 27일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탈모증을 앓는 아내를 농담으로 놀린 코미디언 크리스 록의 뺨을 때렸다. 이후 그는 사과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을 스스로 반납했다.아카데미는 당초
논문 표절로 논란을 빚었던 가수 홍진영이 자숙 기간을 끝내고 가요계로 복귀한다.6일 소속사 IMH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홍진영은 이날 오후 6시 디지털 싱글 '비바 라 비다'(Viva La Vida)를 공개한다.타이틀곡 '비바 라 비다'는 라틴 스타일 멜로디가 돋보이는 댄스곡으로, 그동안 홍진영의 여러 히트곡을 함께해 온 작곡가 조영수·이유진이 작업에 참여했다.홍진영은 조영수와 함께 공동 작사가로 나서 '눈 부신 태양보다 뜨겁게 그깟 눈물 저 멀리', '빛나는 별빛보다 환하게 반짝이는 내 인생' 등의 노랫말을 표현했다.이번 싱글에는
그룹 빅뱅이 약 4년 만에 발표한 신곡 '봄여름가을겨울'이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 멜론 '톱 100' 차트 1위를 차지하는 등 주요 차트를 휩쓸었다.5일 가요계에 따르면 이 노래는 그간 강렬한 힙합 리듬을 선보여왔던 이들의 음악과 달리 따뜻한 밴드 사운드를 토대로 한 편안한 노래다.도입부는 담백한 기타 리프로 시작해 뒤로 갈수록 감성적인 코드 진행이 심금을 울린다.빅뱅은 이 노래에서 속절없이 피고 지는 세상사의 순환을 계절의 흐름에 비유해 묘사했다. 인생을 반추하는 가사는 많은 음악 팬의 심금을 울렸다.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빅
다섯 청춘의 성장기로 공감과 위로를 전한 tvN 토일드라마 '스물다섯 스물하나'가 11%대 시청률로 막을 내렸다.4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0분 방송된 '스물다섯 스물하나' 최종회는 11.5%의 시청률을 기록했다.마지막 회에서는 엇갈림이 계속되던 나희도(김태리 분)와 백이진(남주혁)이 결국 이별을 맞이했고, 찬란했던 청춘의 한가운데에서 함께했던 '태양고 5인방'은 각자의 삶을 살아갔다.나희도는 결혼한 뒤 미국 샌프란시스코 대회를 끝으로 펜싱 국가대표에서 은퇴했고, 뉴욕으로 갔던 백이진은 UBS 간판
개그맨 김준호(46)와 개그우먼 김지민(38)이 열애한다.소속사 제이디비엔터테인먼트는 "KBS 공채 개그맨 선후배 사이이자 같은 소속사 식구인 김준호, 김지민 씨가 진지한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며 "두 사람은 최근 교제를 시작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이어 "김준호 씨가 힘든 일이 있을 때마다 김지민 씨의 위로가 큰 힘이 되었고, 좋은 감정을 가지고 있었던 두 사람은 선후배 사이로 관계를 이어오다 얼마 전부터 연인 사이로 발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김준호는 KBS 공채 개그맨 14기, 김지민은 21기다.김준호는 2006년 두 살 연
할리우드 스타 윌 스미스는 1일(현지시간) 오스카상을 주관하는 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 회원 자격을 자진 반납하겠다고 밝혔다.AFP·AP통신에 따르면 스미스는 이날 오후 성명을 내고 "아카데미 회원직에서 물러나려고 하며, 이사회가 적절하다고 보는 추가 조치를 모두 받아들일 것"이라고 밝혔다.그는 "시상식에서의 내 행동은 충격적이고 고통스러우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크리스 록과 그 가족, 내 친지, 전 세계 (시상식) 시청자를 비롯해 내가 상처를 준 이들이 정말 많다"고 말했다.이어 "나는 아카데미의 신뢰를 저버렸다.
미국 할리우드의 액션 스타 브루스 윌리스(67)가 30일(현지시간) 실어증 진단을 받고 은퇴를 선언했다.윌리스 가족은 인스타그램에 이러한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가족은 "브루스가 건강상 문제를 겪었고 최근 실어증 진단을 받았다"며 "이것이 그의 인지 능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성명에는 윌리스 아내 에마 헤밍 윌리스, 전 부인 데미 무어, 그의 다섯 자녀가 서명했다.이들은 "지금은 우리 가족에게 정말 힘든 시기이고, 여러분의 지속적인 사랑과 동정,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우리는 강력한 가족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나란히 출연해 큰 사랑을 받은 톱스타 커플 현빈(40)과 손예진(40)이 31일 결혼한다.현빈과 손예진은 서울 광진구 그랜드워커힐 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이날 오후 4시 결혼식을 올린다. 2020년 3월 열애를 시작한 지 2년 만이다.결혼식은 양가 부모와 지인들만 초대해 비공개로 진행된다.두 사람은 청첩장을 받은 하객들에게도 철통 보안을 신신당부한 것으로 알려졌다.현빈의 오랜 절친인 장동건이 축사를 하는 것 말고는 주례나 축가 등 결혼식 관련 내용은 일절 공개되지 않았다.애스톤하우스는 대저택과 한강이 보이는
가수 임영웅이 5월 6일 고양을 시작으로 전국투어 콘서트를 연다고 소속사 물고기뮤직이 30일 밝혔다.물고기뮤직은 이날 공식 SNS 채널을 통해 창원, 광주, 대전, 인천, 대구, 서울 등 21회의 콘서트 일정이 적힌 티저 이미지를 공개했다.티켓 예매는 다음 달 7일 오후 8시 고양 콘서트부터 예스24에서 할 수 있다.임영웅은 5월 2일 첫 정규음반 발표를 앞뒀다. /연합뉴스
미국 히어로물 영화 '플래시'의 주연배우 에즈라 밀러가 하와이의 노래주점에서 난동을 부리다 경찰에 체포됐다.미국 하와이 카운티 경찰은 29일(현지시간) 치안 방해, 괴롭힘 등의 혐의를 적용해 밀러를 체포했다고 밝혔다.연예 매체 버라이어티 등에 따르면 밀러는 지난 27일 하와이 힐로의 한 노래주점에서 난동을 피우며 다른 손님의 유흥에 훼방을 놨다.경찰은 밀러가 민망한 욕설을 하면서 노래를 부르는 한 여성의 마이크를 붙잡았고, 다트 놀이를 즐기는 다른 남성에게 달려들었다고 밝혔다.경찰은 "노래주점 주인이 밀러를 진정시키려 했으나 소용이
28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의 한 고속도로에서 악천후 속에 수십 대의 차량이 연쇄 추돌해 최소 3명이 숨지고 2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펜실베이니아주 교통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36분께 스쿠일킬 카운티를 지나는 81번 고속도로 위에서 50∼60대의 차량이 관여된 대형 교통사고가 벌어졌다.피해 운전자들이 촬영해 소셜미디어에 올린 현장 영상을 보면 한 견인트레일러가 대형 덤프트럭을 들이받자 이 트럭이 거의 180도 돌아가는 장면과 또 다른 대형 트럭이 검은 연기와 오렌지색 화염을 내뿜는 장면 등이 나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의 아리아나 드보스가 미국 아카데미 여우조연상을 받았다.미국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27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돌비극장에서 열린 제94회 시상식에서 이 상 수상자로 드보스를 선정했다.드보스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의 뮤지컬 영화 '웨스트 사이드 스토리'에서 아니타 역으로 춤과 노래 솜씨를 뽐냈다.드보스는 라틴계 흑인으로, 자신의 성적 정체성을 퀴어로 공개한 성소수자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