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보다 ‘스포츠맨십’을 강조하는 스포츠가 있어 이목을 집중시킨다. 바로 ‘컬링’이다. 컬링은 4명의 선수가 하나가 돼 경기를 이끌어 가는 종목으로 스포츠맨십과 친절한 마음, 고결한 행동 등을 요구한다. ‘빙판 위의 신사’ 컬링의 작은 거인들을 경기도 전역에서 배출해 나가고 있는 의정부 컬링 G-스포츠클럽은 2019년부터 현재까지 각종 대회에서 순위권 성적을 거두면서 의정부지역의 동계스포츠 위상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코로나19 감염 여파로 인해 지난해 2월 제101회 전국동계체육대회를 마지막으로 현재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경기교육계를 비롯해 우리 사회는 7년 전 큰 아픔과 마주했다. 잊을 수 없고 잊어서도 안 될 2014년 4월 16일의 ‘세월호 참사’였다. 부푼 마음으로 수학여행을 떠났던 250명의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과 11명의 교사 등 총 299명이 사망하고, 5명이 실종돼 생존자는 476명(승객 304명)의 승선자 중 36.1% 수준인 172명에 불과했던 대형 참사다. 그날 이후 우리 사회는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시작했고 변화를 시도했다. 정부는 2015년 국민의 안전의식 수준을 제고하고 세월호 참사를 잊지 않기 위해 ‘재난 및
2010년 10월 양평 용문고등학교는 교내 육상부와 함께 유도부를 창단, 본격적인 학생선수 육성에 돌입했다. 이는 2007년 유도부를 창단한 용문중학교와 연계 제도를 구축해 비교적 학생이 적은 양평지역에서의 선수 진학이나 수급 문제를 해결하는 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이렇게 만들어진 용문고 유도부를 전신으로 두고 운영되고 있는 양평 유도 G-스포츠클럽은 올해 3년 차를 맞아 이미 외부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양평군청 실업팀과 함께 출전한 전국 유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면서 양평의 이름을 드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
‘백지장도 맞들면 낫다.’ 쉬운 일이라도 협력하면 훨씬 쉽다는 뜻의 이 속담처럼 어떠한 일을 할 때 혼자보다 여럿이 함께 하면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거나 실수를 줄일 수 있게 돼 보다 좋은 성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우리 사회는 개인의 역량이 뛰어나더라도 혼자의 능력만으로는 원하는 성과를 내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졌다. 각자의 전문 분야가 다른 것은 물론 저마다 지닌 강점이 뚜렷하기 때문에 타인과의 협력이 불가피해진 탓이다. 특히 공공기관의 경우 각자 추진하는 사업의 영역이 또 다른 기관의 역할과 중첩되는 경우가 증가하면서 기관 간
고양지역 청소년 볼링계에 최근 새바람을 일으키고 있는 G-스포츠클럽이 평소 볼링에 무관심했던 아이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4년 차에 접어든 고양 G-스포츠클럽 볼링부는 취미반부터 선수양성반까지 체계적이면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훈련 방식을 고수하고 있다.20년이 넘는 경력을 자랑하는 박진화(49·여)감독만의 교육과 훈련 덕에 평소 운동에 관심이 없던 아이들도 볼링공을 쥐고 자세를 취할 정도로 변하며 자신감도 커져 가고 있다.마을 생활체육 중심의 볼링 환경을 조성해 학생들에게 직접 현장을 경험하게 하고 운동함으로써 생활체육 체득과 스
공공기관이나 기업체에서 어떠한 정책과 사업 등을 추진할 때는 그 내용도 중요하지만, 제대로 실현되기 위해선 행정의 지원이 필수다. 경기도교육청에서 다양한 교육정책을 뒷받침하는 행정 업무를 담당하는 ‘행정국’은 ▶학교설립과 ▶학교지원과 ▶학교안전기획과 ▶시설과 ▶교육환경개선과 등 5개 부서와 올해 신설된 ▶그린스마트미래학교추진단으로 구성됐다. ‘학교설립과’는 택지개발에 따른 학생 배치와 기존 지역 학교의 과대·과밀학급 해소 등을 위해 학생 배치계획을 수립하고 학교 설립을 추진, 안정된 교육서비스 제공 및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최근 오산지역 청소년 테니스 환경을 급변시키고 있는 한 G-스포츠클럽이 학부모들과 테니스 꿈나무들에게 큰 관심을 얻고 있다. 광저우 아시안게임 메달리스트인 이진아 감독을 주축으로 총 5명의 코치가 다양한 인재풀을 활용, 자신들의 재능을 헌신적으로 기부하는 오산 G-스포츠클럽이 그것이다. 특히 이 감독은 2014년 선수생활을 은퇴한 뒤 G-스포츠클럽이 운영되기 이전부터 ‘이진아테니스아카데미’를 설립해 지역의 테니스 수준을 높게 끌어올린 바 있다. 오산시 꿈나무 육성사업으로 시작됐던 이진아테니스아카데미 활동은 G-스포츠클럽이 시작된 이
최근의 교육은 과거 대학 입시만을 위한 주입식·획일적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들이 직접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 삶을 만들어 갈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교육으로의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 즉,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하고 있는 것이다.이 같은 변화의 시작은 2009년 경기도교육청이 처음 시도한 ‘혁신교육’이었다.경쟁 교육에서 벗어나 공교육 전반의 정상화를 목표로 한 혁신교육은 ‘인간의 존엄성’을 기반으로 학생들의 인권 향상과 교육공동체의 자발적 참여 등을 이끌어 냈으며, 2014년 취임한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의 ‘단 한 명의 아이도 포기하지
코로나19로 얼어붙은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친숙한 대중가요의 안무를 활용한 에어로빅을 통해 음악적 즐거움과 동시에 유산소운동으로 건강을 찾는 사례가 늘고 있다.미용체조의 대표 격으로 손꼽히는 에어로빅의 선두 주자를 목표로 키워 가고 있는 광주지역의 한 G-스포츠클럽 활동이 꿈나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취미반 때부터 재능이 확인된 학생선수들은 G-스포츠클럽 에어로빅 지도자 겸 에어로빅협회장 한경희(64·여)지도자와 에어로빅 국가대표 출신 박민아(25·여)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나날이 실력을 키워 나가고 있는 중이다.지속발전 가능한 경
‘교육’은 인간이 살아가는 데 필요한 지식과 기술 및 윤리 등에 대한 과거의 경험을 다음 세대에게 가르치는 활동이다. 이 같은 교육활동은 우리 삶 곳곳에서 자연스럽게 이뤄질 수 있지만,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우리 사회는 ‘학교’라는 공간에서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교육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가며 미래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새로운 교육을 제공하기 위한 ‘미래교육’이 화두로 떠올랐다. 경기도교육청은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미래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 3월 조직 개편을 단행하면서
최근 한국 축구의 미래를 열어갈 축구 유망주들이 모여 각자의 재능을 키워가고 있는 의왕지역의 한 G-스포츠클럽 활동이 주목받고 있다. 의왕지역 유소년 축구 발전을 이끌고 있는 의왕시 유소년 축구단인 ‘G-스포츠클럽 U-12’에 선발된 학생들은 매일 오후 5시마다 훈련을 진행하며 기량을 갈고 닦으며 꿈을 키운다. 입단 때부터 재능이 확인된 학생 선수들은 한국유소년축구협회 연령별 U-11 대표팀의 감독도 겸임하고 있는 최중현(42) 감독의 지도를 받아 각자 장점을 활용해가며 경기를 이끌고 있다. 뿐만 아니라 운영 기간이 길지 않음에도
대한민국 교육계는 바야흐로 ‘미래교육’을 위한 과도기를 걷고 있다. ‘미래교육’이라는 말 자체가 추상적인 개념이기도 하지만, 지금까지 경험해보지 못했던 형태의 교육과정이기 때문이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라는 인류 공동의 위기상황으로 인해 공동체의 연대와 협력 및 공존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면서 미래 세대를 위한 교육의 변화는 더욱 중요해졌다. 학교는 학생들이 미래의 불확실성에 유연하게 대처하면서 자신만의 고유한 가치를 찾고, 도전과 시행착오의 과정 속에서 공동체와의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이를 위해 ▶학교교
국내 운동계에서 활동하는 대부분의 선수들은 어린 시절부터 학교운동부에 소속돼 학생선수로 육성됐다. 각종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내야만 프로선수의 꿈을 이루거나 대학 운동부로 진학할 수 있는 등 일명 ‘엘리트체육’이라는 오로지 우수한 성적에만 매몰된 제도권 속에서 학생선수들은 다른 친구들과 철저한 무한경쟁을 펼쳤고, 이 과정에서 ‘교육’은 찾아볼 수 없었다. 특히 우수한 성적을 내지 못하거나 부상으로 인해 더 이상 운동을 이어갈 수 없는 학생선수들은 하루아침에 설 자리를 잃게 되지만, 제대로 된 교육을 받지 못한 탓에 되돌아갈 자리마
경기도 교육계는 지난해 초 갑작스럽게 확산된 코로나19 여파로 학생들은 힘든 환경 속에서 학업을 이어가야 했고, 교사들은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원격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혼란스러운 교육환경이 안정될 수 있도록 원격수업 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지원을 펼쳤던 경기도교육청은 올해도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시국 속에서 원활한 교육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정책들을 시행할 계획이다. 경기교육정책의 방향을 ‘학생 중심·현장 중심 교육’으로 설정하고, 코로나19 등 급격한 교육환경 변화에 학교와 교육이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최근 광주시 도척면 일대 학생들을 오케스트라라는 한 가지 주제로 아우르는 꿈의학교가 주목받고 있다. 악기를 배우고 싶어도 배울 만한 마땅한 공간이 없었을 정도로 문화예술 취약지역이었던 도척면이지만 2018년 ‘비바체 윈드 오케스트라 꿈의학교’가 생긴 뒤로는 이를 부정하기 어렵다. 매주 광주 광일중학교에서 진행되는 꿈의학교 수업에 광주지역 10여 개 학교의 60여 명이나 되는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기 때문이다.학생들은 만족스러운 합주 실력을 뽐내기 위해 한 가지 악기를 꾸준히 단련하고, 서로 부족한 실력을 보듬어 가며 소통과 협력을 실
‘타산지석(他山之石)’이라는 고사성어가 있다. 중국 최초의 시가집이자 유교 경전의 하나인 「시경(詩經)」의 ‘소아편(小雅篇)’ 학명(鶴鳴)에서 유래된 말로, 본보기가 되지 않는 다른 사람의 하찮은 언행 또는 허물과 실패까지도 자신을 수양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뜻이다. ‘다른 사람의 일을 나의 일처럼 거울로 삼는다’고 해석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독립운동가이자 사학자인 단재 신채호 선생의 「조선상고사(朝鮮上古史)」에 실린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과 함께 역사를 배우는 일의 중요성을 설명할 때 자주 사용되고 있
요즘에는 영화나 드라마 속에서 진짜와 별반 다를 바 없는 다양한 특수분장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연출 효과를 높이기 위해 미디어에 자주 등장하는 특수분장은 작품의 몰입도를 높이고 CG와는 다른 매력을 시청자들에게 뽐내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가 인기를 끌면서 영상에 등장하는 ‘좀비’나 상처 등을 표현하는 특수분장에 대한 관심도 자연스럽게 높아지고 있다. 과거 특수분장은 전문적인 교육기관 부재와 더불어 수요가 없어 진로로 삼기에 제한이 큰 분야였지만 이제는 여러 대학에서도 다양한 관련 학과를 운영
다양한 예술활동이 이뤄지는 현 시대를 살아가는 청소년들에게 평면적이고 정적인 미술뿐만 아니라 춤·음악·공연예술 3가지 요소를 접목시킨 퍼포먼스 미술을 가르쳐 주는 학교가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바로 포천시 소흘읍에 위치한 ‘퍼포먼스 페인터즈’ 경기꿈의학교다. ‘퍼포먼스 페인터즈’ 꿈의학교는 작품의 결과물보다 행위하는 과정에 큰 의미를 담고 있는 퍼포먼스 예술문화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잠재돼 있는 창의력을 이끌어 내고 있다. #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꿈의학교‘퍼포먼스 페인터즈’ 꿈의학교는 예술문화 분야 전문가들의 작
학교 안팎 청소년들이 꿈을 실현하기 위해 스스로 참여·기획·운영하면서 도전과 성찰을 통해 자아를 탐색하고 삶의 역량을 기르는 학교 밖 교육활동인 ‘경기꿈의학교’의 궁극적인 운영 목적은 ‘마을과 함께 하는 교육’이다.‘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아프리카 속담처럼 학생 개개인의 꿈을 실현하는 것을 돕기 위해 학교와 마을교육공동체 주체들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하고, 학생들은 마을 속에서 배우며 마을교육공동체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환경을 구축하고자 하는 것이다.영국의 평론가이자 역사가인 토마스 칼라일(Thomas Ca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이웃과 더불어 살아가고 문제 없이 자립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하고 있는 지역 활동가들이 모여 만든 사회적 협동조합의 꿈의학교가 눈길을 끌고 있다.학교 안에서의 의미 있는 장애·비장애 통합교육을 만들어 온 대안학교 특수교사 6명이 학교의 틀을 벗어나 지역 안에서의 ‘통합’을 꿈꾸기 위해 모였다. 바로 의왕시 내손동에 위치한 ‘액션가면 꿈의학교’다.이들은 15년간 발달장애 청소년들을 만나며 자립과 통합을 중요한 목표로 세웠으나, 학교에서의 배움이 졸업 후의 삶으로 이어지지 못하고 가족의 보호와 복지관·센터의 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