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치 아웃92분 / 스릴러 / 15세 관람가내가 어디에 있는지, 무엇을 먹는지, 무엇을 사는지, 누구와 있는지 등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중계되는 세상이다. SNS 속의 사람들은 행복하고, 부유하고, 평화로워 보인다. 그것을 보고 있는 누군가는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기도 한다. 영화 ‘서치 아웃’은 SNS 이면에 담겨진 사람들의 공허함을 이용한 범죄를 다룬 추적 스릴러물이다. ‘준혁(김성철 분)’은 고시원에서 취업을 준비하며 SNS상에서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는 소원지기로 활동한다. SNS 속에서는 나름 유명인이지만 취업
사랑이 뭘까124분 / 로맨스 / 15세 관람가사랑에는 이유가 없다. 사랑에 빠지는 것은 순간이며, 사랑의 종착역도 ‘해피엔딩’일지 ‘새드엔딩’일지 알 수 없는 노릇이다. 그럼에도 우리는 여전히 사랑을 갈망하고, 사랑을 하고 있다. 영화 ‘사랑이 뭘까’는 짝사랑에 빠진 한 여자의 복잡한 심리 묘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에 대한 해답을 묻는 현실 로맨스물이다. 주인공 ‘야마다 테루코(키시이 유키노 분)’는 이기적인 성격을 가졌으나 결코 미워할 수 없는 마성의 남자 ‘타나카 마모루(나리타 료)’에게 빠졌다. 테루코는 하루 종일 마모루의 전
제24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잇 프로젝트(It Project)’와 ‘환상영화학교’ 참가자를 공모한다고 5일 밝혔다.다음 달 1일(잇 프로젝트)과 22일(환상영화학교) 모집을 마감하는 ‘잇 프로젝트’는 아시아의 판타스틱영화 프로젝트 발굴 프로그램이다. 제작과 투자가 완료되지 않은 국내외 장편 프로젝트로, 호러·스릴러·판타지·액션·블랙코미디·공상과학 등 다양한 장르영화를 대상으로 진행한다.일대일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투자·공동 제작·배급사를 찾는 기회를 제공하고, 국내외 영화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 작품에
더 터닝94분 / 공포·미스터리 / 15세 관람가전작 ‘컨저링’과 ‘그것’ 시리즈를 제작한 오리지널 연출진이 새로운 미스터리 고딕 호러물 ‘더 터닝’을 들고 관객들을 찾아온다. ‘더 터닝’은 가정교사 ‘케이트(맥켄지 데이비스 분)’가 어느 날 갑자기 대저택의 마지막 주인이 된 ‘플로라(브루클린 프린스)’와 ‘마일스(핀 울프하드)’를 가르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영미 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헨리 제임스가 1898년 집필한 소설 「나사의 회전」을 원작으로 한다. 새로운 가정교사 케이트는 어린 나이에 부모를 여읜 플로라
퀸 오브 아이스114분 / 드라마 / 15세 이상 관람가 올림픽 3연패를 유일무이하게 달성한 20세기 전설적인 피겨여왕의 드라마틱한 이야기가 관객들을 찾아온다. 영화 ‘퀸 오브 아이스’는 올림픽 피겨 3연패의 전설에서 할리우드 명예의 전당에 오른 스타가 된 노르웨이의 전설적인 피겨스케이터 ‘소냐 헤니’의 굴곡지고도 화려한 삶을 그린 작품이다. 어린 시절부터 스케이팅에 남다른 재능을 보였던 소냐 헤니(이네 마리 빌만 분). 그녀는 올림픽 챔피언 3연패라는 유일무이한 기록과 함께 발레로 익힌 예술성을 피겨에 접목한 아름다운 스케이팅으로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대유행하는 ‘팬데믹’ 상황이 되면서 할리우드 스튜디오들도 멈췄다. 외신에 따르면 디즈니와 워너 브라더스, 아마존 등 할리우드 제작사들은 코로나19가 확산하면서 영화 제작을 일제히 중단했다. 블록버스터 영화부터 독립영화까지 모두 멈춘 상황이다. 디즈니는 ‘인어공주’와 ‘피터팬&웬디’ 실사영화 등의 제작을 중단했다. 마블 영화 ‘샹치 앤 더 레전드 오브 더 텐 링스’는 앞서 감독인 데스틴 크리튼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가며 촬영이 중단됐다. 뉴질랜드에서 촬영 중이던 ‘아바타’ 속편도 멈췄다. 당초
비행89분 / 범죄, 드라마 / 15세 관람가한국을 떠나고 싶은 전과자 출신의 남한 청년과 한국사회에 정착하려는 탈북 청년. 서로 다른 모습의 두 청년이 날개 없이 비상을 꿈꾸는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 ‘비행’은 불안하고 파괴적인 청춘의 초상을 냉혹한 시선으로 바라본 작품이다. 이들이 꿈꾸는 비상은 그리 거창한 것이 아니다. 지금의 암울함을 벗어나 단지 조금 더 나은 현실을 살아내기 위함이다. 두 청년의 비상은 결국 ‘돈’이 중심에 있고, ‘돈’ 때문에 이들은 ‘비행’을 하게 된다. 생존을 위해 목숨을 걸고 탈북을 감행한 ‘근수(
오는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예정된 올해 제73회 칸국제영화제가 과연 제대로 열릴 수 있을까.그동안 코로나19 사태에도 개최 의지를 거듭 밝혀 왔던 칸영화제 측이 처음으로 취소 가능성을 언급했다.11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피에르 레스퀴르 칸영화제 집행위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올해 영화제를 취소할 것"이라며 "다만, 현재까지는 영화제가 열릴 거라 낙관적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프랑스 일간 르 피가로에 이같이 말한 뒤 "우리는 코로나19 사태가 3월 말 정점을 찍은 뒤 4월에는 다소 나아
악몽100분 / 공포·스릴러 / 청소년관람불가‘어느 날 갑자기 딸이 죽었다.’ 영화 ‘악몽’은 뜻하지 않은 교통사고로 딸을 잃은 뒤 꿈과 현실의 경계를 헤매는 가장의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오프닝은 딸 ‘예림(신린아 분)’의 유치원 운동회에 참석해 즐거운 시간을 갖는 아빠 ‘연우(오지호)’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다정하게 이야기꽃을 피우며 집으로 돌아가는 부녀의 모습은 더없이 가까워 보인다. 영화감독인 연우는 늘 집에 머무르며 각본 작업을 하고 예림의 등·하교를 담당하지만, 어느 날 자신이 살피지 못하는 사이 예림이 사고로 세상을 떠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일본에서 누적 매출 40억 엔을 돌파했다. 9일 CJ ENM에 따르면 ‘기생충’은 일본에서 8일 기준 40억4천716만 엔(477억 원)의 매출을 올렸다. 종전 1위인 2005년 ‘내 머릿속의 지우개’(30억 엔)를 훌쩍 뛰어넘은 최다 흥행 기록이다. 일본 영화 전문사이트 에이가닷컴(eiga.com)에 따르면 ‘기생충’은 지난 주말(6∼8일)에는 1억3천370만 엔의 수입을 올려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를 지켰다. 한국 영화가 일본 박스오피스 정상에 오른 것도 ‘내 머릿속의 지우개’ 이후 15년 만
킬러 노블레스 클럽90분 / 미스터리 / 청소년관람불가영화 ‘킬러 노블레스 클럽’은 한탕을 노린 좀도둑 일당이 잔혹한 죽음의 게임에 직면하면서 겪게 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호화로운 저택 최상류층 사교 모임에 도우미로 잠입한 좀도둑 세 명은 간만에 커다란 한탕을 꿈꾼다. 하지만 이곳의 사교 모임은 단순한 파티가 아니라 프로페셔널 킬러들과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들의 비밀 모임이었다. 이를 알게 된 세 명의 좀도둑은 목숨을 부지하기 위해 저택을 탈출해야 하는 위기에 처하게 된다.이 영화는 좀처럼 현실에서 만나기 힘든 최상류층과 좀도둑
홍상수 감독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신음하는 한국영화계에 낭보를 전했다. 홍 감독은 24번째 장편 ‘도망친 여자’로 2월 29일(현지시간) 폐막한 올해 제70회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은곰상 감독상을 받았다. 봉준호 감독이 ‘기생충’으로 칸국제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뒤 최근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등 주요 부문 4관왕을 휩쓴 데 이은 쾌거다.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연인 김민희와 뜨거운 포옹을 나눈 홍 감독은 시상식 무대에 올라 "모든 사람에게 감사 드리고 싶다. 나를 위해 일해 준 사람들, 영화제 관계자들에게 감사 드린다"고
삼성전자는 28일 청년들의 창업 이야기를 담아 제작한 단편영화 ‘선물’을 공개했다. 삼성전자가 미래를 위해 노력하며 꿈을 키워 나가는 많은 청년들을 응원하기 위해 제작된 영화다. ‘선물’은 삼성전자가 혁신적인 예비 창업가와 스타트업을 발굴해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인 ‘C랩 아웃사이드’와 삼성전자가 기부해 화재 현장에서 인명 구조를 위해 사용되는 열화상카메라 ‘이그니스’를 소재로 했다. 43분 길이의 이 영화는 무료로 유튜브(www.youtube.com/samsungelectronics), 페이스북(www.facebook
성남문화재단의 독립영화 제작 지원으로 탄생한 영화들이 부산국제영화제에서 상영된다.15일 재단에 따르면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열리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에 2018년 성남독립영화 제작 지원작 중 장편 ‘니나 내나(감독 이동은)’, ‘찬실이는 복도 많지(감독 김초희)’와 단편 ‘잘 지내니 주희야(감독 최민구)’ 등 총 3편이 초청받았다.85개국 303편의 영화를 초청한 이번 영화제에서 ‘니나 내나’는 상업영화와 예
영화 ‘김복동’은 일본군 위안부로 끌려가 성노예 생활로 고통받은 고(故) 김복동 할머니의 27년간 기나긴 여정을 고스란히 담아낸 다큐멘터리 영화다.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한 포기할 수 없고 포기해서도 안 될 싸움, 그리고 결코 잊어서는 안 될,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를 담고 있다.이 영화는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을 맡았다. 또 헌정곡으로 ‘꽃’을 만든 로코베리가 음악을 제작하고 가수 윤미래가 불러 화제를 불러일
1919년 3·1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에서 독립군의 무장 항쟁이 활발해진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 작전을 시작하고,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항일대도를 휘두르는 비범한 칼 솜씨의 ‘해철’(유해진 분)과 발 빠른 독립군 분대장 ‘장하’(류준열 분), 그리고 해철의 오른팔이자 날쌘 저격수 ‘병구’(조우진 분)는 빗발치는 총탄과 포위망을 뚫고...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지난 5일 폐막식을 갖고 경쟁부문 수상작(자)을 발표했다. 올해 ‘부천 초이스:장편’ 부문의 작품상은 크리스티앙 볼크만 감독의 ‘더 룸’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감독상은 ‘다니엘 이즌 리얼’의 아담 이집트 모티버 감독, 심사위원특별상은 루디 리베론 산체스 감독의 ‘아빠’, 관객상은 고정욱 감독의 ‘진범’이 각각 수상했다.‘LG 하이엔텍 코리아 판타스틱’ 작품상은 이상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가 5일 폐막식을 갖고 환상으로의 여행을 마무리한다. 이날 오후 7시 부천시청 어울마당에서 열리는 폐막식 사회는 개막식의 문을 연 배우 김다현과 아나운서 신지애가 맡는다.BIFAN은 폐막식에서 국제 및 국내 경쟁부문과 어린이심사단상 수상작(자) 등을 발표하고 폐막작인 ‘남산 시인 살인사건’을 상영한다. 시상은 5개 섹션 16개 부문에 걸쳐 진행된다.폐막식 식전행사인 레드카펫...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경기도콘텐츠진흥원과 함께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판타스틱 뮤직페스티벌은 7월 5일부터 6일까지 이틀간 부천아트벙커B39 일대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이번 공연은 BIFAN 관객들과 시민들이 다양한 장르의 신선한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마련한 음악축제다. 실력과 재능으로 중무장한 아티스트들이 다채로운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5일에는 대한민국
제23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BIFAN)는 한국영화제작가협회와 ‘한국·베트남·프랑스 3국의 영화정책, 영화산업 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토론회는 29일 한국·베트남·프랑스의 영화산업 관계자들이 한국만화영상진흥원에 모여 각국의 주요 영화정책을 살펴보고 지속가능한 영화 발전을 위해 연대해 가는 뜻깊은 교류의 장으로 진행된다.이번 토론회는 대기업의 수직계열화와 불공정거래 행위로 인해 영화산업 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