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9월 문을 연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한들유치원은 2020년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돼 3년째 운영 중이다.놀이 중심의 유아교육이라는 본질을 회복해 유아의 전인 발달(지덕체 균형 발달)을 돕고, ‘교육공동체의 참여와 협력으로 모두가 함께’라는 신념으로 민주적 문화를 조성하고자 노력한다.특히 교육공동체가 함께 만든 교육비전인 ‘존중과 배려로 함께하는 행복 자람터’를 지향점으로 유치원 특성에 맞는 유아 중심의 교육활동 폭을 넓혀 간다.유아의 행복을 추구하는 미래지향적인 유치원 모델이 되고자 하는 한들유치원을 들여다봤다.# 존중과
혁신교육 구현을 통해 학생의 소질과 적성을 찾는 경기도내 한 중학교가 이목을 끈다. 2005년 1월 42학급으로 설립된 용인특례시 수지구에 위치한 현암중학교가 주인공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모두가 동등하게 학교 운영에 참여하며 소통에 나선다. 현암중은 학생에게는 창의와 지성으로 성장하는 학교로, 교사에게는 소통과 나눔으로 협력하는 학교로, 학부모와 지역사회에는 참여와 공감으로 함께하는 학교로 만들고자 노력 중이다. 자율적이며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 육성을 위해 열띤 교육을 펼치는 현암중에 현미경을 들이댔다. # 혁신교육으로 중무장 ‘
2019년 누리과정이 개정되면서 전국적으로 유아와 놀이 중심의 교육이 강조된다. 전통적인 누리과정의 주제들이 사라지고, 교실의 영역 구성이나 하루 일과의 운영도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자유로워지는 분위기다. 그러나 ‘교실’이라는 제한된 실내 공간에서 정해진 사용법이 있는 ‘교구’를 가지고 놀이를 할 때 유아들은 정형화된 패턴을 보인다. 이렇듯 정해진 틀에서 벗어나 유아들에게 ‘자유’를 선사하는 유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08년 양주시 장흥면 교현리의 한적한 숲 자락에 자리잡은 아름솔유치원이 그 주인공이다.아름솔유치원은 유아들이
최근 맞벌이가정 자녀들이 많아지면서 덩달아 학교교육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과 기대치가 높아지는 분위기다.특히 외부 유입 인구 증가와 시대 변화로 인해 전통적인 교육 방식과는 다른 학생 중심의 학교를 원하는 학부모들이 늘어난다.2∼3세대에 걸쳐 동일한 학교를 다니는 사례를 찾기란 쉽지 않다. 또 지역주민과의 연계를 통해 마을교육이 원활하게 이뤄지는 학교도 흔치 않다.1934년 고촌공립보통학교로 설립된 이후 여러 차례의 학교 명칭 변경과 학제 개편을 거친 뒤 1996년 현재의 명칭으로 자리잡은 김포 고촌초등학교는 8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사랑으로 소통하고 모두 함께 나누는 교육공동체를 지향하는 유치원이 있어 눈길을 끈다. 2012년 6학급으로 개원해 현재 8학급 공립 단설유치원으로 운영 중인 봄누리유치원이 그 주인공이다.안성시에 위치한 봄누리유치원은 올해로 혁신유치원 3년 차를 맞았으며, 유아·학부모·교사·지역사회가 모두 협력해 행복한 교육의 장을 만드는 곳으로 유명하다.민주적 운영 체제를 기반으로 윤리적 생활공동체와 전문적 학습공동체를 형성하고 창의적 교육과정을 실현하는 봄누리유치원은 유아교육의 본질을 찾아가는 미래지향적인 곳이다.특히 ▶봄싹처럼 배움이 커 가는
연천지역 초등학교는 총 13곳으로, 경기도내 31개 시·군 중 초등학교가 적은 편에 속한다. 특히 군남면 일원에 있는 학교는 군남초와 화진초 두 곳뿐이다. 군남면 진상17길 46에 위치한 군남초는 1959년 7월 7일 설립돼 올해 64년 차를 맞았다. 군남초를 모르는 지역 주민들은 거의 없을 정도다.특히 군남초는 여느 혁신학교와는 다른 점이 있다. 바로 군남초·중 통합학교라는 사실이다. 여기에 더해 군남초 병설유치원까지 있어 유·초·중이 함께 있는 학교다.물론 통합학교라고 해도 전체적인 운영 외 세부적인 내용은 다르다. 하지만 혁신
‘교육공동체의 소통과 협력으로 유아가 안전하고 행복한 유치원’, ‘학부모가 감동하는 유치원’, ‘교직원이 신바람 나는 행복한 유치원.’ 이 모두를 이루고자 노력하는 유치원이 있다. 바로 한강 앞 미사대교 인근에 위치한 하남 공립 미담유치원이 주인공이다. 광주·하남지역의 유일한 혁신유치원으로, 2017년 3월 27일 개원한 미담유치원은 현재 총 178명(남 94명, 여 84명)의 유아들이 다닌다. 오늘도 ‘미래를 향해 큰 꿈을 펼치는 미담 행복교육’을 꿈꾸는 미담유치원의 올해 계획을 살펴봤다.# 자율과 책임으로 활기찬 유치원 모든 혁
화성시 동탄대로에 위치한 공립 화성 청계중학교는 동탄역과 가까워 수준 높은 학구열을 자랑하는 학교다. 학구열이 높다 보니 자연스럽게 학교의 방향과 특색도 성적에 큰 영향을 끼쳤다. 이를 뒷받침하듯 2015년 3월 1일 개교한 청계중은 이듬해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가수준학업성취도 평가에서 화성오산교육지원청 내 1위를 차지했다. 이 같은 청계중에 가장 심각한 문제는 따로 있었으니, 바로 과밀학급이다. 인근 주민들이 점차 늘어나고 학교의 명성을 날이 갈수록 높아지다 보니 학생 수가 점차 늘어났다.이에 청계중은 혁신학교를 생각
유아들에게 가장 행복하게 다니고 싶은 유치원은 어떤 곳일까.초등학교 입학하기 전 다른 아이들보다 뒤처지지 않게 하려고 영어를 가르치는 곳, 아니면 반드시 배워야 한다는 코딩을 가르치는 곳, 그것도 아니라면 대학에 진학하기 위한 선행학습을 하는 곳일까.사람마다 생각과 가치관이 달라 절대적인 정답은 없지만, 부천 상동에 위치한 사립 청심유치원은 ‘잘 노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겼다.청심유치원이 ‘잘 노는 일’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된 계기는 따로 있다. 2003년 3월 1일 개원한 청심유치원은 올해 20년 차를 맞이한 ‘베테랑 중 베
‘포천’ 지역을 생각하면 무엇이 가장 먼저 떠오를까? 먹거리하면 ‘이동갈비’, 운동하면 ‘바이애슬론’, 위치하면 ‘우리나라 북부 끝자락’이 생각난다. 하지만 포천에는 또 하나의 명물이 있으니, 바로 공립 송우초등학교다. 1920년 12월 9일 8학급으로 개교한 송우초는 2년 전 100주년을 맞았고, 올해 102년째를 이어오는 포천의 명문이다. ‘포천 토박이’거나 오랫동안 포천에서 살았던 주민이라면 송우초 출신들이 대부분일 정도다. 물론, 지금은 축석분교 독립, 추산초·신봉초·태봉초 분리와 인근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면서 올해 14학급
안양 동편유치원은 안양 내 공립 단설 유치원 중 유일한 혁신유치원이다. 2022년 혁신유치원 현황에 따르면 안양 내 혁신유치원은 총 4곳인데, 이 중 3곳(성결대 부속유치원·연성대 부속유치원·신일유치원)은 사립이다. 2014년 3월 1일 안양시 동안구 동편마을에 10학급(일반 9학급·특수 1학급)으로 개원한 동편유치원은 올해 12학급(일반 9학급·특수 3학급)으로 운영 중이다. 동편유치원은 9년 동안 청렴선도 시범유치원, 전국 50대 유치원 교육과정 우수유치원, 교육부와 경기도교육청 지정 안전연구학교 등으로 지정됐으며, 중심 유치원
4차 산업혁명이 빠르게 시작되면서 급격한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고등학생들이 대거 발생한다. 특히 고등교육은 사회가 요구하는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가장 중요한 밑거름이 되므로 그 본질과 역할에 대한 전면적인 변화와 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다.이러한 문제점들을 바로잡고자 2007년 1월 평택시 안중에 설립된 현화고등학교는 변화된 환경과 시대적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학생들에게 길잡이 역할을 톡톡히 해낸다. 특히 학생들의 적성과 진로에 따른 각종 동아리 활동 활성화, 교과별 프로젝트 탐구 학습, 문제 해결 능력 학습과 독서 토론 등
‘처음부터 만들어 가는 혁신유치원’이라는 표현에 걸맞은 곳이 있다면 주저 없이 고양 한류유치원이 꼽힌다. 2019년 9월 1일 한류초등학교와 같은 날, 같은 장소에 설립된 공립 단설유치원인 한류유치원은 설립 6개월 만인 2020년 3월 1일 혁신유치원으로 지정됐다. 유치원 발전과 혁신유치원 정책의 발전이 함께 이뤄지는 곳이다. 현재 고양 내 유일한 혁신유치원이며, 많은 학부모들에게 인기를 끈다.# 만들어 가는 혁신유치원한류유치원은 혁신유치원 지정 전인 2019년 2학기 교육과정 반성회를 통해 교사들이 직접 포스트잇을 이용해 관련 업
안성 아양택지지구에는 안성의 역사와 혁신학교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백성초등학교가 자리잡았다. 1946년 안성시 금산동에 개교한 백성초는 오랜 전통을 자랑하는 덕에 안성시민들 중 백성초 출신들이 상당수를 차지한다.하지만 점차 안성지역 곳곳이 고루 발전하면서 이른바 ‘명문초’로 불리는 학교들이 늘어나자 어느새 백성초의 이미지가 추락했다.이에 백성초는 스스로 혁신하자는 의미에서 혁신학교를 하기로 마음먹었고, 2012년 3월 1일 혁신학교로 첫 지정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2018년에는 60여 년 넘게 터를 잡았던 금산동을 떠나 아양택
2009년 시작한 ‘혁신학교’와는 다르게 2013년 시작한 ‘혁신유치원’은 아직 많은 곳에서 시행되지는 않는다.경기도교육청은 아이들에게 ‘혁신’이라는 단어가 어려울지도 모른다고 판단하고 ‘어울림유치원’이라는 이름으로 혁신유치원을 시작했다.혁신유치원은 유아놀이 중심의 유아교육 본질 회복과 유아의 전인 발달 지원, 유치원의 민주적 운영을 통한 교육공동체의 주체성 강화, 혁신유치원 연대와 협력을 통한 운영의 내실화, 다양한 지역화 등을 추구하고자 진행됐다.올해는 경기도내 혁신유치원이 32개 원(공립 19개 원, 사립 13개 원)으로 늘어
"‘혁신’이라는 단어를 뛰어넘어 ‘미래교육, 미래학교’를 지향하는 ‘행복한 시곡초등학교’를 만들겠습니다." 안산 시곡초 최경호 교장의 각오다.경기도교육청이 ‘혁신학교’를 시작한 지 올해로 14년째를 맞은 가운데, 안산시 상록구에 자리잡은 시곡초의 ‘혁신’은 지금부터 시작이다.지난해 혁신학교 공모 신청과 함께 공모교장제를 지원한 시곡초는 올해 혁신학교로 지정되고 최 교장이 공모 절차를 거쳐 부임했다.새로운 교장이 부임하고 새롭게 혁신학교로 지정되면서 모든 것을 처음부터 시작하는 시곡초는 사실 불안감보다는 기대감이 더 컸다. 혁신학교를
혁신학교는 입시 위주의 획일적 학교교육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자기주도적인 학습 능력을 높여 공교육을 정상화하려고 도입한 제도다. 경기도교육청이 2009년 처음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으로 확산됐다.특히 학생들이 교육의 주체가 돼 직접 꿈과 진로를 탐색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게 한다는 취지다. 경쟁보다는 함께 배우는 교육, 교사와 학생의 자발적 운영 등이 원칙인 만큼 교육과정도 다양성을 띤다. 기호일보는 ‘학생이 행복한 경기교육’을 테마로 80회에 걸쳐 혁신학교로 거듭나는 도내 각급 학교와 유치원 사례를 소개한다. 2009
안성은 인구 19만 명 정도의 도·농복합도시로 옛것을 유지하며 자연 그대로 서서히 개발되고 변화해 가는 편안함이 있는 행복한 지역이다. 하지만 동부지역의 인구 감소와 서부지역의 인구 증가로 다양한 교육적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 그렇지만 새로운 희망의 중심이 되는 무한한 가능성 있는 지역이기도 하다. 학생들이 학교뿐만 아니라 마을과 자연에서 배울 수 있는 학생이 중심이 되는 교육, 편안함이 있는 안성다움의 안성맞춤 행복교육, 동부지역의 농촌지역과 서부지역의 도심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미래 혁신교육 등을 실현할 수 있는 안성만의 교육적
모든 학교의 고유한 빛깔로 완성해 나가는 ‘해오름 광명교육’은 미래를 향해 함께 도전하고 성장하는 교육을 비전으로 ▶개방적 학교 체제로 빛깔 있는 학교교육과정 지원 ▶광명형 학교자치 지원 ▶온 마을 초·중·고교 교육과정 켐퍼스를 구현해 나가고 있다. 이에 따라 광명교육지원청은 ▶지역과 연계한 학생 성장 중심 온·오프라인 학습 지원 ▶마을 교육생태계와 함께 만들어 가는 해오름 미래교육 재구조화 ▶자율과 책임의 교육 참여를 통한 교육자치 기반 학교자치 실천 확대를 목표로 삼고 교육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이러한 교육의 인프라 구축을
부천은 84만 명 시민들이 치열한 삶을 살아가는 도시다. 작지만 큰 도시 부천의 249개 학교(유치원 123개, 초등학교 64개, 중학교 32개, 고등학교 28개, 특수학교 2개)에서 8만5천여 명의 학생들이 배움의 주체가 돼 자신의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부천교육공동체는 질문과 상상이 넘치는 즐거운 배움을 지향하며, 학생·학교·마을이 함께 만드는 행복 부천교육을 비전으로 질문이 넘치는 수업 속에서 학생이 주체가 되는 배움을 실천하고 있다. 부천교육지원청은 이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학교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혁신교육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