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등의 시대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동등한 대우를 받아야 하며, 누구나 자신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어야 한다. 평등에는 인종도, 나이도, 성별도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 장애 유무도 마찬가지다. 신체적·정신적 장애를 갖고 있는 사람은 비장애인과 다른 것일 뿐, 틀린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그러나 우리 사회에는 여전히 장애인들에 대한 편견이 존재하고 있고, 그로 인해 교육현장에서도 장애학생들은 대한민국 헌법이 보장하고 있는 사회적 기본권의 하나인 ‘교육 받을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 헌법 제31조와 헌법 제34조는 ‘모든 국민은 능력
‘세상을 밝혀 줄 우리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위해 함께 고민하고 함께 배우며 함께 성찰하는 시간을 통해 교직원의, 교직원에 의한, 학생을 위한 연수원이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기도교육연수원이 인터넷 홈페이지의 인사말에 올려놓은 글이다. 짧은 표현이지만 도교육연수원이 학생과 교직원에게 어떠한 마음가짐으로 갖고 조직을 꾸려 가는지 엿볼 수 있는 훌륭한 자기소개서다. 2012년 개원한 도교육연수원은 ▶연수기획조정부 ▶초등교원연수부 ▶중등교원연수부 ▶교육행정연수부 ▶교육지원부 등 5개 부서로 운영되고 있다. 각 부서는 미래 교육을 통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가 한국의 방역 모델을 주목하고 있는 요즘, 더불어 강조되는 것으로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대응’을 꼽을 수 있다.이러한 성숙한 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경기도교육청은 2013년 전국 최초로 민주시민교육과를 만들어 운영해 오고 있다.민주시민교육과는 교육부와 11개 타 시도교육청에 민주시민교육 관련 부서가 신설되기까지 ▶민주시민교과서 개발 및 보급 ▶학교민주주의 지수 개발 및 보급 ▶다문화교육 특구 운영 ▶공감통일학교 운영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면서 민주적인 학교문화를 정착시켜 왔다.민주주의는 한국 사회의 모든
우리는 그동안 멀게만 느껴 오던 ‘4차 산업혁명’의 시대를 살아가고 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는 곧 융합의 시대다. 사람과 사물 및 공간이 연결되고, AI가 활용된 산업구조로의 변화를 통해 사회 시스템 전반이 혁신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그동안 각각의 고유 역할만 수행하던 분야들이 서로 결합돼 새로운 것을 만들어 내고 있다. 이 같은 사회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는 그에 맞는 교육이 필요하며, 그 중심에는 과학이 있다. 40여 년 전 전국 최초의 학생과학관으로 문을 연 ‘경기도융합과학교육원’은 과학을 기반으로 학생들이 미래사회에
제조업 중심에서 정보통신이 기반이 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여러 분야의 학문을 종합적이고 창의적으로 사고할 수 있는 인재를 길러내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경기도교육청은 지난해 3월 ▶융합교육담당 ▶창의적체험활동담당 ▶외국어예술교육담당 ▶경기학교예술창작소운영담당 등 4개 팀으로 구성된 ‘융합교육정책과’를 신설했다. 부서에서는 융합 및 과학·인재교육은 물론 체험, 외국어·예술 분야에서 자기주도성을 갖고 21세기가 요구하는 미래 인재로서의 장점을 키울 수 있는 학생을 길러내기 위한 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
다가오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그에 걸맞은 새로운 배움과 성장이 중요하다. 이로 인해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평생교육의 중요성은 점점 강조되고 있다. 비록 학령기 학생 수는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지만 학습을 바라는 성인들의 교육과 평생교육에 대한 요구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기 때문이다.2008년 5월 수원시 권선구에 개관한 경기평생교육학습관은 ‘함께 배우고 더불어 성장하는 행복한 평생교육 실현’을 비전으로 이 같은 지역주민들의 평생교육 수요에 대응한다.이곳에 근무하는 66명의 직원들은 ▶학생·학부모·교직원·지
현재 대한민국 교육계의 가장 큰 화두는 ‘미래교육’이다. 이미 시작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살아갈 학생들에게는 시대에 부합하는 새로운 교육이 이뤄져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아직 경험하지 않은 일에 대한 개념이기에 ‘미래교육’을 한마디로 설명할 수 있는 정의는 명확하게 내리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분위기 속에서 경기도교육청은 보다 안정적이고 체계적으로 미래교육을 준비하기 위해 지난해 3월 조직 개편을 통해 전국 최초로 ‘미래교육국’을 조직면서 산하 부서로 ‘미래교육정책과’를 신설했다. 운영 2년 차를 맞은 미래교육정책과는
‘책은 청년에게는 음식이 되고, 노인에게는 오락이 되며, 부자일 때는 지식이 되고, 고통스러울 때는 위안이 된다.’ 로마의 정치가이자 저술가인 키케로의 명언이다. 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할 때 인용되는 이 표현처럼 책은 사람의 인생에서 떼어놓을 수 없는 부분이다. 이같이 소중한 책을 우리가 언제 어디서든 만날 수 있게 연결해주는 곳이 있다. 바로 도서관이다. 경기도는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공공도서관을 보유하고 있다. 국가도서관 통계시스템에 따르면 2018년 말 기준 도내에는 총 264개 공공도서관이 건립돼 있다. 같은 수도권에 위치
‘좋은 교육을 위해서는 좋은 선생이 필요하다.’ 이 같은 요구에 의해 지난해 3월 경기도교육청에는 도내 약 12만 명의 교원들을 위한 부서가 신설됐다. 이는 전국 교원들의 27%에 해당하는 수치다. 교원의 역량개발에 관한 전담부서인 ‘교원역량개발과’의 설치는 전국 유일한 사례로 선도적이면서도 바람직한 방향으로 현재진행형이다.최근 교권지위법이 개정되는 등 정부 차원의 교권보호 조치가 이뤄지고 있지만, 일부 교원들은 ‘단군 이래 가장 교권이 추락한 시기’라고 호소한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교원의 체계적인 성장시스템을 구축하고 교권 및 교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도서관에 대한 관심이 각별한 것으로 유명하다. 전국 최고 수준의 사서 배치율만 봐도 알 수 있다. 도교육청은 도내 전체 초·중·고 2천383개 교 가운데 2천206개 교(92.6%)에 사서를 운영하고 있다.지난해 3월 전국 최초로 조직 개편을 단행해 시도교육청 단위에서 도서관정책과도 신설했다. 이 부서는 미래사회가 필요로 하는 창의력과 융합적 사고력 신장을 위한 독서교육 강화와 학교도서관의 유기적 연계를 도모하는 업무를 담당한다.그로부터 1년 2개월이 지났다. 과연 도서관정책과는 무슨 일을 추진하고 있을까. 본
수개월째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교육 현장은 개학 연기와 단계적 온라인 개학 실시 등 사상 초유의 상황을 맞았다.그 누구도 예측하지 못했던 일이기에 해 본 적 없는 원격수업을 진행하기 위해 교사들은 컴퓨터 활용법과 인터넷을 이용한 원격수업 시행 능력 등을 갖추고자 새로운 배움에 도전, 학습 결손 등을 우려하는 학부모와 학생들의 고충을 해결하는 데 노력했다.이처럼 교사들은 학생들이 조금이라도 즐겁게 수업에 참여하고 보다 알찬 내용을 배워 사회구성원으로서 제 몫을 다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부단히 공부하고 있다. 다양한
‘한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 아프리카 속담으로 알려진 이 말은 가족들의 노력뿐만 아니라 주변 이웃들의 도움이 있어야 아이가 잘 자랄 수 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과거 국가 주도식 교육과 입시 위주 교육에서 탈피해 지역과 주민, 학생 주도 교육자치 정신으로 전환하기 위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 그 중 대표적 정책인 ‘마을교육공동체’는 학교 울타리를 넘어서는 학생교육을 중심으로 학교와 자치단체를 비롯해 교육청과 시민사회 및 마을 주민 등이 연대하는 지역 중심의 ‘협력·협동·특성화’ 교육체제다. 마을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전국 초·중·고 학생들이 온라인 개학을 맞았다. 지난 20일 초등학교 1∼3학년마저 ‘3차 온라인 개학’을 하면서 온라인 교육을 받는 경기도내 초·중·고교생만 147만2천900여 명에 달한다.이러한 어수선한 시기에 맞춰 교원들의 온라인 교육 역량 강화에 발 빠르게 나선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이 주목받고 있다.지난해 9월 개관한 경기도혁신교육연수원(혁신교육원)이 지난 3월 말부터 이달 18일까지 진행한 ‘교원 스마트교육 역량 강화 직무연수’는 총 5차례로, 모두 온라인 화상회의 프로그램을 통해 이뤄졌다.